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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정보꾸러미/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호박손 복용 후기 임산부 배뭉침 자궁수축 조산방지 호박손 효과 효능 부작용 복용법 먹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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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는 임신 후기 즈음부터 배가 뭉치는 빈도가 증가해가면서 아기가 나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임신 초기나 중기부터 배가 자주 뭉친다면 좋은 징조는 아니죠ㅠ 

왜냐하면 배뭉침은 자궁이 수축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만삭이 아닌 시기에 자궁 수축이 빈번해져 규칙적으로 수축이 일어나게 되면 조산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자궁 수축이 규칙적이면서도 주기가 짧아지고, 통증이 동반되면서 자궁 경부 길이까지 짧아진다면 이건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 바로 병원 ㄱㄱ 해야합니다 ㅠㅠ 

이를 알고 있기에!! 탱자는 배뭉침이 너무나 신경쓰이고 무서웠어요 ㅠㅠ 탱자는 한 13~14주 쯤부터 배가 하루에 서너번씩 뭉치더니 15주 쯤에는 급기야 하루에 10번 가량 뭉치는 사태가 왔어요 ㅠㅠ 병원에 물어보니 배뭉침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규칙적이지만 않으면 하루에 10번 정도는 괜찮다고 본다더라구요ㅜ 그런데~~ 밤에 자려고 누우면 배가 돌처럼 단단하게 뭉쳐 어느 한 부분만 봉긋 솟아오르는 배뭉침 현상이 막 연달아 생기기도 했거든요ㅠ 

다행히 경부 길이는 짧지 않아 그나마 안심이었지만 배뭉침이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아 호박손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 호박손 효능 ]

호박손은 예로부터 임산부들의 배뭉침이나 자궁수축 예방, 조산 방지에 좋은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어요. 따라서 탱자처럼 이른 주수에 배뭉침이 잦거나 아님 더 심하게는 조산기가 있으신 분들이 호박손을 많이 복용하십니다. 어떤 분들은 '호박손즙'이라고 해서 호박손을 달인 시판용 즙을 사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탱자가 듣기론 호박손즙보다는 이렇게 그냥 호박손 끓인 물을 마시는 게 효과가 더 좋다고 들었어용ㅎ


[ 호박손 구매 후기 ]

탱자는 일단 짱구오빠 호박손을 주문해 보았어요 ㅋㅋ (늘 그렇듯 탱자가 탱자 돈 주고 직접 주문해서 사먹은 후기입니당ㅋㅋㅋㅋ)

꽤 큰 상자에 담겨 택배가 왔는데요~ 일단 상자를 열어보니 설명서로 추정되는 종이와 상품이 들어있어용 ㅎ

설명서와 호박손 2봉지, 그리고 서비스(?), 샘플(?)로 주신 사과즙 2팩이 들어있었답니당ㅎ(근데 이 사과즙 진짜 맛있어요 ㅋㅋ 사먹고 싶을 만큼!ㅋㅋㅋㅋㅋㅋ) 

호박손 1봉지에 50g이 들어있는데 탱자는 2봉지를 주문해서 총 100g이 왔어요ㅋ

짱구오빠 호박손은 친환경 무농약 건조 호박손이래용 ㅎ 

설명서에는 호박손 복용 방법과 보관 방법, 구매 경험담들이 적혀있어요. 구매 경험담은 주문해서 복용해 본 사람들의 리뷰를 모아놓은 것 같은데 긍정적인 리뷰와 부정적인 리뷰를 모두 그대로 실어 오히려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ㅎㅎ 꾸준히 복용했더니 배뭉침이 실제로 줄어서 효과를 봤다는 리뷰도 있고,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조산기로 입원했다는 리뷰도 있고 복용한지 얼마 안 되서 아직은 효과를 잘 모르겠다 등등 다양한 경험담들이 있어요 ㅎ 

그리고 보관 방법은 지퍼백을 잠가 상온, 냉장, 냉동보관 모두 가능한데 장기 보관시 냉동보관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끓인 호박손 물은 상온 보관시 잘 상하므로, 조금씩 만들어서 따뜻할 때 먹고 나머지는 냉장 보관 후 차게 먹든지 따뜻하게 먹든지 하면 된대용 ㅎ


[ 호박손 복용법 먹는법 ]

호박손 1봉지인 50g로는 물 10리터의 호박손을 만들 수 있대요. 즉, 물 2리터에 호박손 10g 정도(1봉지의 1/5정도)를 넣는 게 적정량이에요. 취향에 따라 더 진하게 혹은 연하게 드시려면 적당히 가감하면 되구요.

호박손은 세척 후 건조 과정에서 부숴질 만큼 바짝 건조했고, 특성상 미세한 솜털이 먼지처럼 붙어있다고 해요. 따라서 물에 넣어 끓이기 전에 먼저 호박손을 체에 받치고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끓여야 해요. 끓는 물에 5분!! 


이에 탱자는 물 2리터를 이용해 호박손을 한 번 끓여보기로 했어용.

1. 먼저 호박손 1봉지(50g)의 1/5를 쓰려면 5등분을 해야하므로 쟁반에 호박손을 펼쳐주어요. 


바싹 건조한 덕분인지 호박손이 꼬불꼬불하네용 ㅎㅎ 


2. 전자저울 따위가 없으니 g단위로 측정을 할 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으로 대충 짐작하여 5등분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3. 탱자네가 주문해서 먹는 물이 마침 한 통에 딱 2리터더라구요 ㅎㅎ 물 준비~~

4. 호박손을 물에 넣고 끓이기 전에 체에 받치고 물에 헹구라고 하였으니~~ 물에 헹궈줍니당 ㅎㅎ 

사실 미세한 솜털같은 게 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헹궈서 끓이라고 하니 그냥 헹궜어요 ㅋㅋ 뭔가 더 깨끗해진 기분?ㅎㅎㅎ 

5. 물 2리터를 주전자에 넣어줘용. 주전자 속으로 물이 콸콸콸~~~ 

6. 체에 받쳐 헹구어놓은 호박손 준비~~~

7. 주전자 물 속으로 풍덩 ㅎㅎ 

8. 골고루 잘 우러나라고 뭉쳐있는 호박손을 휘휘 저어 좀 흩뜨려줬어요 ㅋㅋㅋ 

9. 탱자는 원래 작두콩차나 뭐 다른 물을 끓여 마실 때는 많이 우러나라고 엄청 오래 끓여서 먹는 편인데 ㅋㅋㅋ 여기 설명서에서는 끓는 물에 5분 끓이라고 해서 ㅋㅋㅋㅋ 주전자의 끓는 소리 삐~~ 소리가 난 5분 뒤에 바로 껐어요 ㅋㅋ 잘 모르면 시키는대로 해야쥬! 

10. 체에 받치고 끓인 물을 부어 걸러줬어요 ㅋ 주전자를 통과해 나온 호박손 몇 개가 둥둥 떠다니네요 ㅋㅋ 호박손이 우러나 약간 물이 노래졌어요 ㅎㅎ 

주전자에 남은 호박손들이랍니당 ㅎㅎ 처음보다 색깔이 좀 옅어진 것 같지 않나요?ㅎㅎ 얘들은 그냥 버렸어용 ㅎㅎ 

11. 상온 보관 시 잘 상한다고 하니 냉장 보관을 해야 해요. 이제 막 끓인 뜨거운 물을 냉장고에 바로 넣으면 안 되므로~~ 그릇에 담아 식혔다가 다 식으면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줬어요 ㅎ 이렇게 했더니 딱 물병으로 1통 나오더라구요 ㅎㅎ 


[ 호박손 효과 ]

탱자는 영양제 같은 거 먹을라구 물 마실 때 그냥 물 대신 호박손물을 마셨고, 배가 좀 자주 뭉친다 싶으면 수시로 하루에 두세 번씩 더 마셨어요ㅋㅋ 한 1~2주일 정도 꾸준히 마셔본 결과,

일단 지금 19주인데 결론적으로는 배뭉침이 좀 줄긴 줄었어요 ㅋㅋ 

18주 즈음부터 현저히 줄었어요 배뭉침이~~ 사실 이 효과가 호박손 때문인지, 아니면 18주 쯤에 탱자가 배탈이 나서 음식을 거의 못 먹다시피해서 그게 영향이 있었던건지, 아니면 그냥 한 때 자궁이 많이 크려고 열심히 운동(?)하느라 수축과 배뭉침이 있었던건지~~ 잘은 모르겠어요 ㅋㅋ 

어쨌든 줄기는 줄었어요 ㅋㅋ 그리고 사실 탱자는 실제로 직접적인 효과가 있든 없든 '플라시보 효과'를 굉장히 믿는 편이에요 ㅎㅎ 호박손이 실제 배뭉침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어쨌든 배뭉침이나 자궁 수축 예방에 좋다고 해서 그걸 믿고 먹었으니 어느 정도 플라시보 효과라도 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당 ㅎㅎ 뭐든 효과를 보면 되는 거죠 머 ㅋㅋㅋㅋㅋ 

하지만 사람에 따라 호박손 효과를 못 볼 수도 있으니 이 점 감안하세용!!


[ 호박손 부작용 ]

탱자는 뭐 사실 아직 얼마 안 먹긴 했지만 먹는 동안 부작용은 딱히 없었어요~~ 뭐 속이 쓰리다거나 설사, 변비를 한다거나 아무 증상도 없었어요. 그냥 보리차처럼 마셨거든요~ 

그러나!! 아무래도 자궁 수축을 예방한다고 하니 임신 막달에는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막달에는 자궁이 열심히 수축해야 아기가 나오니까요 ㅎㅎ


탱자는 이른 주수에 배뭉침이 잦긴 했지만 다행히 경부 길이는 5mm 내외일 정도로 좀 긴 편이었어요. 그래서 잦은 배뭉침에도 큰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간혹 연달아 막 뭉칠 때에는 좀 겁나더라구요 ㅠㅠ 아기가 좀 불편해할 것 같기도 하고 비좁아할 것 같기도 하고 ㅜㅠ 탱자는 배뭉침이 별 영향 없었지만 남이 괜찮다고 다 안심하진 마시고 꼭 병원가서 진료 받아보세요~ 간혹 어떤 분들은 이른 주수에도 자궁 수축 때문에 조산기로 진행돼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박손을 주문해서 먹어보는거죠 ㅎㅎ 호박손 먹어도 되냐고 병원에 물어보면 어떤 데는 먹으라 하고, 어떤 데는 먹지 말라고 한다해서 ㅋㅋㅋ 탱자는 그냥 안 물어보고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배뭉침 없이 순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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