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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정보꾸러미/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시험관 난자 채취 수면마취할까? 국소마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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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의 과정은 크게~

생리 시작 - 과배란 - 난자 채취(정액 채취) - 수정 - 배아 이식

단계로 이루어지죠 ㅎ

그 중에서도 난자 채취는 시험관 과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어요 ㅋㅋ 

난자 채취 및 난자를 찾는 과정 (출처 : 마리아 병원 홈페이지)


음.. 그 동안 고생하며 약, 주사로 과배란을 해 키워놓은 난자들을 채취하기 때문이에요.

중간점검시 초음파 상에 보였던 난자들 갯수보다 더 나오면 베스트!!

보였던 갯수들만이라도 나온다면 그것도 베스트!!

하지만.. 공난포가 있어 초음파에서 보였던 갯수들보다 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아예 모두 공난포여서 한 개도 채취가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성숙 난자보다 미성숙 난자가 더 많이 채취되는 경우도 있고,,

혹은 너무 많은 난자들이 채취되어 복수가 차 이식이 불가능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하여간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요ㅠ

정액 처리 과정 및 처리된 정자의 모습 (출처 : 마리아 병원 홈페이지)


이처럼 채취가 잘 될지 불안하기도 하고~ 통증도 없이 한 5분이면 끝나는 이식과 달리 난자 채취는 마취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에요~ 마취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아프다는 거잖아효ㅠㅠㅠㅠ 

그도 그럴 것이 난자채취는 초음파를 보면서 질 쪽으로 기구를 넣어 얇은 바늘로 난포를 콕 찔러 그 안의 난자를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바늘로 찌르는 것이다 보니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고 약간의 통증도 있쥬.

그래서 병원에선 수면마취 혹은 국소마취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수면마취나 국소마취를 하게 되는 걸까요? 

1) 자라는 난자의 갯수가 너무 많아서 바늘을 찔러야 하는 횟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 보통 수면마취를 하게 됩니다. 한숨 푹 자고 나면 모든 채취의 모든 과정이 끝나 있는 것이죠.

2) 자라는 난자의 갯수가 많지 않아 바늘을 찌르는 횟수가 적고 시간도 비교적 적게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 보통 국소마취를 하게 됩니다. 국소마취는 난자 채취의 과정을 모두 눈 뜨고(?) 지켜볼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고 ㅋㅋ 암튼 그냥 일상생활하는 거랑 똑같은데 다만 통증만 덜 느껴져요. 

3) 채취할 난자 갯수가 많지 않더라도 나는 국소마취는 넘 무서워서 두렵다 ㅠㅠ 전에 국소마취 해봤는데 생각보다 넘 아파서 무섭다 ㅠㅠ 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분들은 병원이랑 상의 하에 수면마취를 하기도 해요. 


탱자는 난자의 갯수보다는 질에 집중한 저자극 요법으로 시험관을 했기 때문에 늘 국소마취만 했었어요. 탱자는 국소마취만 해도 뭐~~ 잠깐 콕 찌르는 통증은 느껴지지만 참을만 하더라구요 ㅎㅎ 굳이 수면마취를 하는 게 불필요하다고 느껴졌었어요 ㅎ 그만큼 안 아팠기 때문에~~ 

프레메디 병원에서는 그냥 무조건 국소마취를 했었는데요~ 대구마리아로 옮기고 나서는 수면마취를 할지 국소마취를 할지 약간 몽롱~~한 정도로 수면마취를 할지 등등 환자가 정하라고 하더라구요. 탱자는 망설임없이 국소마취요!! 

그도 그럴 것이 프레메디 조윤경 원장님이나 대구마리아 이성구 원장님 모두 손기술이 너무 좋으시고 경험도 많으셔서~~ 국소마취로 난자를 채취해도 아프지 않았어요 ㅋㅋ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난자 갯수가 많지 않다면 국소마취 도전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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