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탱이 부부의 삶/꿍탱이의 일상이야기7 광주천 양동시장 범람위기... 무서워요 ㅠ 오늘 일정이 있어서 폭우가 쏟아지는 날 광주를 돌아다니게 됐는데 집에 들어오는 시간 쯤 되자 하루종일 내린비로 인해 광주천이 범람하기 직전이라고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네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순환도로에 나무가 쓰러져서 소방관분들이 제거 작업을 하고 있지를 않나... 순환도로에 물이 차서 길을 막아놓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소방차로 진입을 금지 시키고 ㅠ_ㅠ 충청도 지방에 난리가 났다고 했을때 걱정하면서 무섭다 무섭다 했는데 제가 사는 곳이 이렇게 되니깐 더 피부로 무서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들 조심하세요! 목숨이 제일 소중합니다~~ 2020. 8. 7. 어느날 나타난 끔찍한 권연벌레 퇴치법과 퇴치후기 (사진출처 = 네이버) 어느 날 집에 이상한 작은 벌레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생긴 것만 봐서는 바퀴벌레 축소판.어릴 때 한옥에 살며 어른 손가락 2개만한 크기의 미국바퀴와 함께 살았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았지만 집에 벌레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찝찝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처음에는 나오는 벌레를 때려잡으면서 '드디어 우리 집에 바퀴벌레가 생겼구나.', '이제 막 생겨서 아직은 새끼 바퀴벌레인가?' 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바퀴벌레가 아니고 권연벌레라는 녀석이였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나오는 설명은- 타원형 몸이 적갈색을 띠며, 황갈색 털로 덮였다. 어른벌레는 오래된 집에서 많이 발견되며, 곤충 연구를 위해 만든 표본을 갉아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충은 주로 잎담배 저장창고, 가공공장등에서 서식하는 중.. 2019. 8. 14. 꿍꿍이의 생각) 찍먹 부먹 무엇이 정답일까? 요즘 푹 빠져있는 검블유에서 나온 이야기탕수육 찍먹파와 부먹파어느 쪽이 진짜 미식가인가. '탕수육은 원래 소스를 부어먹는 요리이다'or'소스를 부어서 바삭함을 잃어 버릴 것이면 왜 튀기는가?' 무엇이 맞는 말일까......나는 첫번째소스 부어 눅눅하게 만들꺼면 왜 튀기는 거야......소스 부으면 맛이 너무 쌔자나~ 탕수육은 찍먹이지! 2019. 6. 20. 꿍꿍이의 꿈 이야기)귀신아 귀신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는 꿈.순도 99.999% 개꿈..매일 아침 꿈이야기는우리집 아침 식탁의 즐거운 소재였으나,오늘은....어두운 밤길.어두운 산속 길을 운전 하며나는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평소처럼 노래를 들으며가고 있던 그때.왠지 모를 쌔한 느낌과 함께점점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안개는 더욱 심해져갔고,아무도 없는 주변과달빛에 비치는 나무 그림자는점점 더 날 무섭게 만들었다. 불안한 느낌이 점점 커져가는 그때.저 멀리 길 위에 빛을 내는 구름이떠 있었고,나는 직감적으로그 것을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싫은 꿈들의 특징은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듯,나는 그 구름을 들이 받았고구름이 흩어지는 순간귀신을 본 것도 아닌데온몸에 소름이 돋으며번쩍 눈을 뜨며 잠을 깼다...무서웠다.시계는 2시 30분을 .. 2019. 5. 22. 꿍꿍이의 침대이야기) 부항으로 뭘 하라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인 저녁잠을 자려고 누운 침대에서탱자가 쓰윽 다가와서 말한다. 탱 : "다리 올리고 자도돼?" 꿍 : '한두번인가..맨날 올리면서'"그래" "근데 자기는 왜 명치가 이렇게 많이 들어갔어?" '나도 명치 들어간거 알거든?' "한의원에 가서 부항으로.....여기 뿍뿍뿍!! 땡겨서 빼달라고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죽여?' 2019. 5. 20. 꿍꿍이의 침대(?) 이야기) 작은 손만 닿아도. 온도차가 크게 나는 우리. 겨울엔 자꾸 붙어오는 탱자 "너는 사람이 아니라 보일러 같아~" 따뜻한 나를 아주 잘 활용하는 탱자. 하지만 더워지면 누가 보일러를 쓰겠는가. 점점 침대 끝으로 멀어져간다.. 서운하기도 하지만 보내준다 붙으면 더 더워하는 건 나니까 ㅠㅠ 어젯 밤엔 자다가 내가 팔을 올렸나보다 잠결에 내 손을 꼭 잡는 탱자 손이 따뜻하다 나도 그 손을 꼬옥 잡았다. 2019. 5.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