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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 부부의 삶/꿍탱이의 일상이야기

꿍꿍이의 침대(?) 이야기) 작은 손만 닿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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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차가 크게 나는 우리.
겨울엔 자꾸 붙어오는 탱자
"너는 사람이 아니라 보일러 같아~"
따뜻한 나를 아주 잘 활용하는 탱자.

하지만
더워지면 누가 보일러를 쓰겠는가.
점점 침대 끝으로 멀어져간다..
서운하기도 하지만
보내준다
붙으면 더 더워하는 건 나니까 ㅠㅠ

어젯 밤엔 자다가
내가 팔을 올렸나보다
잠결에 내 손을 꼭 잡는 탱자
손이 따뜻하다
나도 그 손을 꼬옥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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