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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 부부의 삶/꿍탱이의 일상이야기

꿍꿍이의 꿈 이야기) 그녀를 위해 들고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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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로 한 전날 밤.
나는 너무 설레였나보다.

꿈 속에의 즐거운 드라이빙은
타이어가 펑크나는 것으로 끝이났고,
타이어 수리점에서는
본드로 타이어를 붙이더니(?)
저팔계의 대포 같이 생긴 드라이기(?)로
타이어를 말리더라.

꿈 속에서의 나는 왜 그리도
그 드라이기가 탐이 났는지.

이 대포라면
매일 징징대던
탱자의 머리 말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거라는 생각에
꼭 탱자를 줘야겠다며
그 대포를 들고 집으로 왔다.

이게 뭐야
개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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