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에는 꼬막집이 널리고 널렸...(?)어요. 꼬막거리가 있을 정도니깐 말 다했죠.. ㅎㅎ
그 중 벌교의 꼬막 맛집인 '원조수라상꼬막정식'을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다녀왔더니 간판만 눈에 확 들어오게 잘 나왔네용~~
위치
원조수라상꼬막정식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 채동선로 278-1(옛 지번주소 : 벌교읍 벌교리 865-6)에 위치하고 있어요. 꼬막거리의 초입에 있기 때문에 안보고 지나치기가 더 어려운 위치입니다. ㅎ
주차
주차는 가게 앞에 하셔도 되고, 시골이다 보니 길가에 자리잡고 세우셔도 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건너편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차를 세우고 슬슬 걸어서 도착했어요. 5분도 안걸려서 좋았다는.
술 좋아하시는 분은 저처럼 숙소 잡고 걸어가시는 걸 추천해요~ 참고로 보성/벌교에는 마땅한 숙소가 없었는데 최근 아~~주 좋은 비즈니스호텔이 생겼습니다. 숙소가 궁금하시면 제 후기를 읽어보세요 ^^
영업시간 및 전화번호
매일 8:30 ~ 21:00 연중무휴
전화번호 061-858-0505
메뉴
꼬막집이니 당연히 꼬막이 주력 메뉴에요. 그 밖에는 연포탕을 드시는 분들도 꽤 보였구요.
그냥 제 느낌이였지만 관광객분들은 수라상특정식이나 수라상정식으로 꼬막메뉴를 즐기신 것 같고, 연포탕을 드시는 분들은 대화를 들어보니 현지인 분들 같더라구요.(귀가 소버즈라 대화가 그냥 들려요 ㅎㅎ;)
저희 부부는 1인 2만원인 수라상정식을 시켰습니다. 가격이 싸진 않죠? 2명이면 기본 4만원을 깔고 시작이니..
그렇다면 어떤 메뉴가 나오는 지 확인해볼까요?
먼저 삶은 꼬막과 낙지호롱, 꼬막을 넣어먹는 쌈무, 정체모르는 생선과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ㅎㅎ 꼬막을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확실히 벌교라서 그럴까요? 꼬막이 싱싱해서 맛이 좋더라구요. 낙지호롱도 너무 차갑지 않아서 굿굿
된장찌개도 좋지만 술 안주로는 조금 더 칼칼하면 좋았을껄~하는 아쉬움
다음은 너무 맛있었던 꼬막 탕수육!! 전에 순천에서 한 번 먹고 정말 대실망을 해서 먹을껄로 장난치는 건가 싶었는데 원조수라상 꼬막 탕수육은 굿굿 짱 굿 ㅎ 계속 탱자에게 먹어보라고 먹어보라고 권하면서도 줄어드는게 아까웠어요.
꼬막전은 전에 꼬막들어간거..
꼬막무침도 엄청 짜지는 않았어요. 이 식당은 전체적으로 간이 쌔지 않아요~ 양념게장도 싱싱합니다.
먼저 나온 음식들을 먹다보면 돌솥밥 꼬막비빔밥이 준비되서 나옵니다. 나중에 다 먹고 나서는 양이 적당하다 싶었지만 처음 밥을 가져다 줄 때는 사진에 보이는 저 돌솥 1개가 2인분이라고 해서 이건 뭐지? 싶었어요.
밥보다 더 아쉬웠던 건 꼬막이 기대보다 많지 않았다는 사실.. 꼬막이 유명한 곳이라서 다른 지역에서 먹은 꼬막비빔밥보다 꼬막이 더 있을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꼬막 양은 다른 지역이랑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꼬막이 살짝 아쉽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간이나 음식의 밸런스는 잘 맞춰진 느낌의 비빔밥이어요.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나올 때 보니 그릇에 남아있는 것들이 없을만큼 다 먹고 나와서 놀랬다는! 돌솥에 물 부어서 누룽지도 먹었는데 그건 사진을 깜빡했네요~
식당은 안쪽의 입식과 바깥쪽의 좌식까지 합치면 단체 손님도 다 받을 수 있을만큼 넓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요.
식당 위치도 좋고, 주차도 편하고, 식당도 넓고,
무엇보다 음식들이 짜지 않고 맛있어서 90점 이상 줄 수 있는 식당인 것 같아요!
누군가가 벌교 꼬막집을 물어본다면 추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다녀와 보세요 ^^
▶ 보성/벌교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다른 글들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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