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꿍탱이 부부의 삶/걸음걸음 여행이야기

벌교 꼭 가볼만한곳! 갈대 사이를 걷는 중도방죽

반응형

이번에 다녀온 보성과 벌교 여행! 그중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곳은 바로~~~~~ 중도방죽! 제가 이름을 못 외워서 계속 탱자에게 '거기 가야지 중도죽방!'이라고 외쳤던 곳..ㅎ

벌교가 그리 큰 동네는 아니지만 중도방죽에 가실꺼면 차를 가지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 부부도 처음에는 벌교비즈니스호텔에서 걸어가려고 출발했는데요. 딱 초입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ㅠ

가는데 지쳐서 돌아올꺼까지 생각하니 도저히 다 구경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다시 갔답니다. ㅎ

그리고 다음날 다시 갈때는 차를 가지고 갔어요. 무조건 차 가지고 가는 걸 추천! ㅎ

주차는 위 지도처럼 네비에 중도방죽을 찍고 도착한 곳에 세우셔도 되구요. 개인적으로는 벌교생태공원 쪽으로 더 들어가셔서 주차장 근처에 세우는 걸 추천합니다!

중도방죽을 찍고 도착하면 이런 작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이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신다면 작은 뚝방길을 따라서 걸어 들어가게 돼요.

중도방죽 역시 벌교 하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태백산맥에 나오는 장소예요. 일본인 중도의 이름 따서 붙여진 간척지 방죽의 이름이라고 해요. 일본인이라니... 

중도방죽을 네비에 찍고 간 곳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신다면 흙길을 걷게 되기 때문에 사진처럼 먼지를 털 수 있는 시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응? 사진 화질이 왜 이러지.. 차를 세우고 설명을 읽고 중도방죽으로 향하는 길을 이렇게 생겼습니다. 길 오른쪽을 따라서 쭈우~욱 목이 잘린(?) 측백나무가 저희 맞아주는 길..?이에요. 

요길을 따라서 쭉~ 쭉~ 가면 드디어 중도방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무로 잘 정돈된 곳! 이 곳이 중도방죽의 시작이에요.

사실 여기까지 오는 흙길은 별로 볼 것이 없어서 그냥 차로 벌교생태공원입구까지 오시는 걸 추천해요! 생태공원 입구에 차를 세우면 바로 앞에 이 곳이 있거든요.

벌교천을 가로지르는 길을 건너면서 보면 앞도 뒤도 모두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 같은 관광객은 사진 찍기에 바쁘고 현지 주민분들은 이 곳에서 낚시를 하고 계셨어요.

앞도~ 뒤도~ 환상이쥬? 다시봐도 예쁘네요.

걸어온 길을 뒤돌아 건너온 다리를 바라보면 예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다리가 보여요. 사진을 잘 찍지 못하는데도 자꾸자꾸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게 만드는 풍경~ 

사람이 북적북적 모이는 관광지가 아니기에 더욱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중도방죽입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나오는 길이에요. 방죽의 높이와 갈대의 높이가 같아서 꼭 갈대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작은 게들이 내가 보는 걸 어떻게 아는지 후다닥 숨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차로 가기 위해 돌아가는 길 또한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다만 뒤에 있는 큰 태양광이 경치를 망치고 있어요 ㅠ_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주는 곳. 지친 사람들을 위한 여행지로 벌교 중도방죽은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 

지칠 때마다 찾아가고 싶은 곳으로 기억된 중도방죽입니다. ^^

 

보성/벌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가 다녀온 곳들도 소개해 드릴게요.

 

 

보성벌교 숙소 추천! 최강 만족 벌교비지니스호텔!

꿍꿍이와 탱자는 주말에 보성과 벌교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광주에서 1시간 거리에 있으면서 굉장히 멀리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여행지거든요. 단, 보성과 벌교는 아~~주 큰 단점이 있다고 생..

yoloyolo-life.tistory.com

 

 

보성 가볼만한 곳 추천! 전라남도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초암정원!

지난 주말 꿍탱이부부는 보성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주된 목적은 지금 소개해 드릴 초암정원에 가보는 것! 전라남도에서는 개인 사유지인 곳 중 관광객에게 소개할만한 곳을 뽑아서 민간정원으로 지정해 관리..

yoloyolo-life.tistory.com

 

 

보성 가볼만한 곳 추천! 태백산맥소설의 그 곳 보성여관(남도여관)!

지난 주말 가을을 맞이해 보성으로 여행을 떠난 꿍탱이 부부. 첫 목적지는 전라남도에서 민간정원 3호로 지정했던 초암정원이였어요. 저희 부부가 보성의 외도, 보성의 보타니아라고 이름 지은 초암정원은 너무..

yoloyolo-life.tistory.com

 

 

벌교 홍교 옛모습을 간직한 보물 제 304호

보성과 벌교를 여행하다 보면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어요. 이 지역에 가면 소설 태백산맥의 문학기행길이라고 해서 태백산맥 소설에 등장한 장소들을 여행코스로 소개하고 있을 정도니까..

yoloyolo-lif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