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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 부부의 삶/걸음걸음 여행이야기

남해 숙소 추천! 가성비 좋은 남해스포츠파크호텔!

by 꿍꿍이와 탱자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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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경남 남해 여행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해요. 매년 겨울에 변산반도에 갔다 오는 게 저희 부부 루틴처럼 돼있었는데 이번에는 따뜻한 남쪽으로 가기로 하고 결정한 곳이 바로 남해입니다.

남해 쪽은 평소에도 사천 근처로 드라이브도하고 물회도 먹으로 자주 가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딱 남해만 가보자 하고 출발하게 됐어요. 

여행을 가기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숙소 정하기! 남해 쪽 숙소는 아난티가 워낙 유명하지만 가난한 저희에게는 너무나 비싼 가격 ㅠ_ㅠ 펜션을 갈까~ 고민도 했지만 식사를 다 사 먹는 저희 부부에게 펜션은 그다지 매력이 없어요.

그래서 항상 호텔을 찾게 되는데 가서 잠만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가성비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어요. 남해 호텔을 검색해보면 남해스포츠파크 호텔이 가장 많이 나올 텐데요. 옛날 포스팅을 보면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 너무 오래됐거든요... 하지만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매우 깨끗하게 새 단장을 끝냈답니다. 

저희가 직접 가서 숙박을 해본 결과도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리모델링 잘했어 잘했어 칭찬!

우선 남해스포츠파크호텔은 말 그대로 스포츠 활동을 하고 선수들 전지훈련도 가능하게 구성된 곳이라서 호텔 입구에서부터 축구장, 농구장, 드론 연습장 등등 엄청나게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곳을 지나가면 호텔 건물이 나타나요.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워낙 부지가 넓어서 주차장은 전혀 걱정 안해도 될 만큼 넓고 많아요.

스포츠 센터이다 보니 다양한 스포츠 관련 자료들도 입구에서부터 전시되어 있고, 로비 가운데는 아직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하얗고 예쁜 트리가 세련되게 리모델링된 건물 중앙에 딱 자리 잡고 있어요. 나를 설레게 했던 2002년 월드컵의 히딩크 감독님 사진이 똵! 

 

▶ 남해스포츠파크호텔 조식

입구 왼편에는 아침 조식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어요. 프런트에서 체크인할 때 신청하시면 돼요.

제가 가기 전에 다른 포스팅들을 찾아봤을 때는 평일, 주말 메뉴가 다르다고 되어 있거나 체크인 할 때 신청하면 할인이 된다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저희 갔을 때는 주중과 주말 메뉴가 다르다거나 할인이 된다는 내용은 안내받지 못했어요. ( 2020년 1월 4일 기준)

워낙 조식 후기가 없고 호텔 조식이 궁금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단일메뉴치고는 가격대가 쌘 편이라서 결국 저희 부부도 먹어보지 않았어요. ㅠ_ㅠ 궁금하신 분들께는 죄송해요~~ 대신 다음 포스팅에서 아침에 가기 좋은 남해의 조식식당 + 너무 좋은 카페도 소개해 드릴게요. ^^

프런트 앞 쪽에는 이렇게 커피숍이 있어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가 휑~하쥬? 그 이유는 바로 루프탑에 또 다른 카페가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 카페도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우선 맛보기로 보여드리면~? 예쁘죠?

그리고 1층 프런트 오른쪽에 보시면 24시간 운영하는 CU편의점도 있습니다. 근처에 워낙 상가가 없기 때문에 이용하게 되실걸 예언(?)합니다! 

이제 방을 보여드릴게요.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7층이었어요. 스탠더드 더블룸입니다. 가격은 10만 원!

숙소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지만 침대 사이즈도 넉넉하고 입구 옷장이 워낙 커서 캐리어도 옷장 안에 넣어 버리면 방은 충분히 넓어요.

깔끔깔끔하쥬? 아쉬운 건 침대 옆에 있는 단자함을 왜 저렇게 보이게 놔뒀을까... 하는 거예요. 물론 저는 핸드폰 올려놓는 용도로 아주 잘 사용했지만 ㅋ

침대 맞은편에는 화장대가 있고, 서랍에는 드라이기가 있네요.

반대쪽에서 찍은 방의 모습은 이렇게 보입니다. 침대 옆 쪽에는 테이블과 실내 조절기 등이 있었어요. 벽은 리모델링하면서 밝은 그레이로 도배했는데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 곳이 깨끗한 점이 제일 좋았어요. 냉장고도 있는데 요녀석 소음이 좀 커요. 잠자는데 방해가 될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웅웅웅~~ 아! 가장 거슬렸던 건 화장대 위에 있는 방향제!! 너무 향이 강해서 저희는 테라스로 빼버렸어요.

화장실은 그럭저럭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샤워기 수압도 쌔고 욕실 청결 상태도 매우 훌륭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거든요. 이 호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변기! 우선 비데가 없어요. 하지만 그것보다 수압이 너~~무 약해요. 다른 블로거가 호텔 측에 문의했을 때는 자기들은 뭐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시스템이 좋으면 괜찮은데 이건 뭐.. 애기 똥도 잘 안 내려가겠다는 -_- 

마지막은 방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어떤 분이 절반 바다뷰라고 표현하시던데 ㅎ 바다만 보이는 뷰도 좋은데 이렇게 반반 보이는 뷰도 충분히 좋은 것 같아요. 마을의 고즈넉함과 바다를 동시에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밤이 되면 사진 중앙 부분 멀리에 펜션들 불이 쫘~악 켜지는데 그 모습도 참 예뻐요. 춥지 않았다면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 보며 술 한잔 했을 텐데 그 정도로 따뜻하진 않아서 포기.. 아쉽네요.

 

▶ 전반적인 평가

호텔 근처에 저녁을 먹을만한 식당이나 술 한잔 할 술집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최근 리모델링으로 매우 깔끔하고 조용한 점이 좋아요. 전망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서 해변 산책을 할 수 있고, 그 길을 따라 가면 헐스밴드라는 요즘 인스타에 핫한 카페가 있습니다. 저녁에 가볍게 한 잔 하거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예쁜 루프탑 바가 있어서 이용하기 좋아요.

방은 침구, 청소상태 모두 깔끔하고 만족스럽지만 화장실. 특히 변기가 매우 아쉽네요.

단, 운동부 팀과 함께 숙소를 사용하게 될 경우 보통 층을 분리해서 배정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지만, 코치진으로 보이는 분들이나 선수 가족들이 프런트층 앞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고 엘베에 같이 타게 되는 경우에는 좋은 느낌은 아니에요.

 

▶ 남해스포츠파크호텔 루프탑 카페 렌토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을 확인하세요 ^^

 

남해스포츠파크호텔의 숨은 매력 루프탑 옥상카페렌토(LENTO)

지난 글에 이어서 남해스포츠파크 호텔에 대해 계속 설명해 드릴게요. ^^ 남해스포츠파크호텔은 1층인 로비층에 카페가 있지만 옥상에 아주 예쁜 루프탑 카페가 있어서 대부분의 손님은 옥상을 이용해요. 루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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