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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 부부의 삶/걸음걸음 여행이야기

남해스포츠파크호텔의 숨은 매력 루프탑 옥상카페렌토(LENTO)

by 꿍꿍이와 탱자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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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서 남해스포츠파크 호텔에 대해 계속 설명해 드릴게요. ^^

남해스포츠파크호텔은 1층인 로비층에 카페가 있지만 옥상에 아주 예쁜 루프탑 카페가 있어서 대부분의 손님은 옥상을 이용해요. 

루프탑은 12시에 오픈해서 23시에 마감한다고 되어 있어요. 다른 블로그를 보면 시간이 다른 글들이 많은데 자주자주 바뀌는 거 같으니 루프탑을 이용할 계획이면 미리 시간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듯! 

옥상카페인 렌토는 호텔과 별개로 운영되고 있어서 호텔 편의점에서 구입한 음식은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어요.

카페를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꾸며져 있어요. 단풍 숲 속을 걸어가는 느낌이 들게 예쁘게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요기가 나름 포토존인 듯. 예쁘게 입고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

옥상 카페 렌토의 메뉴는 이렇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사실 저희는 피맥(피자 + 맥주)을 꿈꾸며 갔는데 ㅠ_ㅠ 

이럴 수가... 이 날은 피자가 안된다는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서 보고 간 작은 피자 메뉴는 사라져 버리고.. 사이즈가 커지고 가격이 비싸진 피자만 딱.. 루프탑에 배 채우러 가는 게 아닌데 왜 사이즈가 큰 피자만 남기고 작은 피자는 없애버렸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실망 -_-

결국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우유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원하는 메뉴를 먹지 못하는 실망감과는 별개로 카페는 정말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요. 꼭 숲 속에 카페를 차려놓은 느낌이랄까요? ㅎ 실내는 숲 속처럼, 실외는 모던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잘 보면 큰 인테리어 없이 벽과 천장을 조화로 꾸며놓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배치한 게 전부인데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잘 되어 있어서 들어가면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디자인 덕분인지 어느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도 다 인스타각이 나온답니다. ㅎㅎ 

야외로 나가보면 또 다른 느낌이 있어요. 저희는 너무 어두울 때 가서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밖에 앉아 있으면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이 매력이에요. 

겨울이라 추울까 걱정한다면 걱정은 NoNo! 큰 텐트 속에 들어가면 히터도 있어서 전혀 춥지 않게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이렇게 구경하다 보니 저희가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항상 카페에 가면 이 순간이 가장 떨리면서도 기대가 되는 시간이죠.. 다 좋아도 커피 맛이 별로면 절대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가 없으니..

커피와 케이크 말고도 뭔가가 있어서 봤더니 작은 카트에 담겨 나온 초콜릿 두 개~ 센스가 좋은 사장님. 

커피는 무난한 맛. 향과 맛이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큼 커피가 진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케이크는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실망했어요. 달아요. 엄! 청! 달아요. 우유케이크라서 부드럽고 단 맛이 강할 것을 예상하고 시킨 거지만 그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어요. ㅎㅎ

단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할 만큼 달고 우유케이크인 만큼 엄청 부드럽지만 단 걸 극도로 싫어하는 저희 부부는 결국 다 먹지 못했답니다. 아깝다는...

 

피자와 맥주 한잔을 즐기기 위한 곳에서 커피를 먹게 돼서 아쉬웠지만 보통의 모던한 느낌의 루프탑들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라서 기억에 남는 곳. 맥주 한 잔 가볍게 할 수 있게 작은 사이즈 피자가 다시 돌아오기를~~

 

▶ 남해스포츠파크 호텔 루프탑을 보고 나서 호텔도 궁금해졌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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