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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Review/돈쓰는 이야기

배드민턴 아펙스 n-power 900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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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꽤 오랜시간 사용했던 아펙스 N-power 900 9.0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저는 약간 남들이 안쓰는 브랜드의 라켓을 쓰는 걸 좋아합니다. 주봉9000, 주봉1300, 주봉1900, 아크7, 아크10, 아펙스722, 아펙스88, 빅터 제트10, 제트12, 소드12, 던롭 jjs a1, a3, 던롭 바이오메틱팀, 트라이온 x-1 power, 등등 뭔가 많이 쓰긴했네요. 

여러 브랜드를 사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 722, 쌍팔이 등 라켓을 사용한 기억이 좋아서 아펙스를 선호합니다. 

그러던 중 N-power900을 네이버 카페에서 보고 공구로 8만원정도 하는 가격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 라켓을 구입하고 처음 든 느낌 '오~ 편하네?' 였습니다. 많이 사용하기 전에 들었던 첫 느낌입니다. 

사용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면서 드는 생각은 '스매싱이 아쉽다..'였습니다. 한 방이 제대로 터져주면 좋겠는데 샤프트가 많이 부드러운 편이라서 그런지 다른 라켓들에 비해 뭔가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내린 라켓에 대한 가장 큰 생각은 '잔 진동이 느껴진다...' 였습니다. 뭔가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안씁니다. 


다시 라켓으로 돌아가보면

전체적인 생김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게는 82±3라고 되어있네요. 4u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용감도 4u느낌입니다.

샤프트는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스매싱 한방보다는 편안함이 더 매력인 라켓입니다. 

T조인트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었는데 잘 보이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T조인트 부분이 다른 라켓들보다 얇습니다. 그리고 동글동글한(?) 형태입니다. 다른 라켓들하고는 좀 다르네요. 


마지막입니다. 이건 꼭 보여드리고 싶군요. 아펙스의 고질적인 단점. 누구나 말하는 아펙스 최대 단점은 바로 도장이 너무 잘 벗겨진다는 겁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조금 더 지나면 어느 브랜드 라켓인지도 모르게 될 것 같아요. 칼싸움해서 벗겨진건 거의 없고 콕 까임은 좀 있는데 대부분은 그냥 가방안에서 다른 라켓들하고 부비부비하다가 벗겨졌습니다.


별로 좋은 내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후기지만, 사실 이 라켓 새 라켓이 8만원 전부였고, 지금 중고 시세가 3~4만원인 걸 생각해보면 충분히 매력이 있는 라켓입니다. 가성비 갑이라고 까지는 하기 어렵겠지만 라켓이 나온지 오래지난 지금도 가성비 라켓이라고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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