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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Review/돈쓰는 이야기

배드민턴 주봉9000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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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허접하고..

말빨은 더 허접한 

제가 라켓 후기를 쓰려니 우습네요.

라켓에 관해 후기를 남기는 많은 분들은

전자저울이며 밸런스측정기등을 사용하십니다만

전 저울 같은 고급 장비는 없습니다.
오로지 감! 감! 감으로 ㅎㅎ 
근데 의외로 저같은 분 많지 않나요??ㅋ

본격적으로 제가 사용하는 채를 소개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써봤던 라켓이 주봉9000 입니다.
벌써 거의 10년 전이네요.

당시 지인을 통해

 새 라켓을 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당시에 마트채를 쓰다가 

이 녀석을 잡았을 땐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무게는 3u!!(86g정도)
bp는 원그립제거 뮬러감고 

아디다스 프로그립을 감고 300정도 나옵니다. 

헤드부분 프레임이 얇고 

주봉의 l.a.d형태

(이게 소드랑 비슷한거라고 하던데 맞는 건가요?ㅎ)

라서 매우 다루기 편합니다.
샤프트는 주봉 1900에 

비교했을때 훨씬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인지 클리어에 있어 

매우 강점이 있는 채 입니다. 

전 처음 사용했던 

이 채를 지금까지 항상 가지고 다니고 

컨디션이 안좋거나 힘이 부족하면 

이 녀석을 꺼냅니다. 

채 상태는 c-급도 안되지만 

써보신 분들 중에는 탐내시는 분들도 있네요.

 

 


위에껀 주봉 9000이고 

아래껀 던롭 바이오미메틱 팀입니다.

팀의 둥그런 느낌에 비교해보면 

훨씬 날이 서 있고 두께도 얇습니다.

 

 


헤드도 팀하고 비교해보면 

세로 길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덕분에 스팟이 어마어마하게 넓은 느낌입니다. 

눈감고 휘둘러도 내가 가서 맞아줄께 하는 느낌입니다. 

 


라켓 전체의 길이와 샤프트의 길이는 

두 라켓이 비슷한데요.

주봉이 헤드 세로 길이가 길어서 인지

 샤프트 시작 위치가 팀보다 더 아래 입니다. 

제가 그립을 특이하게 감아서 

시작 위치가 보이지 않아 

제 손으로 누른 부분이 시작점입니다.

결과적으로 손잡이 길이가 주봉이 훨씬 짧습니다.

그러다 보니 라켓 전체 길이 대비 

스윙시 가용범위(길이)가 넓어져서 

쉽게 클리어가 나가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봉9000은

주봉에서 나온 명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새라켓이 인터넷에서 5~7만원에 판매되는데

가격을 고려했을 경우

왠만한 명검보다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클리어가 본인 약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용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스매싱, 드랍, 컷트 이런걸 다 떠나서

기본은 클리어라는 걸 잊지마시기를..



이상으로 너무 주관적이라 허접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부끄럽네요. ^^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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