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꿍이가 며칠 전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담양으로 어탕을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ㅋㅋ
이번 장마는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이 많지는 않았는데
마침 지난 주말 우연히 비가 좀 많이 내리길래~ㅎㅎ 담양으로 향했어요 ㅋㅋ
이름은 월정산장!
위치는 담양군 용면 금성산성길 525.
아주 신식의 건물은 아니예요 ㅎㅎ 근데 원래 맛집들은 이렇게 옛날 건물들에 토속 정취(?)가 느껴지는 집들이 많은 거 아시쥬?ㅎㅎ
건물 앞 공터가 온통 주차장이에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한 2배는 넓은 것 같아요 ㅋㅋ 그러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ㅎㅎ
주차장 한 켠에 이런 입간판(?)이 있었어요 ㅋㅋ 어탕집이라고 적힌 걸 보니 어탕을 메인 메뉴로 하는 식당이 맞나보네요 ㅋㅋㅋ 실제로 저희도 어탕 먹으러 왔구요 ㅋㅋㅋ 겨울철 별미라고 적힌 빙어 요리도 메뉴판에 있었어요~ ㅎㅎ
가게는 좌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홀에도 여러 테이블들이 있고 왼편에는 룸들이 꽤 여러 개 있었어요ㅋ
역시 어탕이 가장 윗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ㅋㅋㅋ 저는 어탕이란 메뉴의 이름도 최근에서야 들어봤고 어떤 음식인지 전혀 알지 못했어요 ㅋㅋㅋ 여기 월정산장에 오고나서야 처음 먹어보았답니다!
어탕 이외에도 메기탕, 빠가탕, 메기찜, 옻닭, 옻오리, 닭곰탕, 빙어요리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어요~ 메뉴가 다들 거하네요 ㅋㅋ
기본 반찬이에요 ㅎㅎ 반찬 양이 엄청 많죠?ㅎㅎ 푸짐하게 주시더라구요~ ㅎㅎ 땅콩도 기본으로 주시는데요~ ㅎㅎ 땅콩이 짭쪼름하니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한 번 더 주시라고 해서 먹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탱자는 원래 밑반찬을 잘 안 먹는 스탈이라 밑반찬을 하나도 안 먹어서ㅠㅠ 맛은 잘 모르겠는데 함께 갔던 꿍꿍이와 어머님은 맛있게 잘 드시더라고용!!ㅎㅎ
어탕이 요로코롬 생겼더라구요 ㅋㅋ 꿍꿍이는 어죽이라고도 하던데~ ㅎㅎ 이 어탕을 처음 먹어 본 탱자의 느낌으로는 ㅋㅋ 약간 추어탕 같았어요~ ㅎㅎ 들깨가루가 들어가있는지 약간 탁하면서도 고소한 국물이 너무 좋았고 시래기도 부드럽고 맛있었구요 ㅋㅋㅋ 자그마한 민물새우가 많이 들어있었고 생선이 잘게 쪼개져(?) 들어가있었어요~ ㅎㅎ
탱자는 원래도 추어탕을 너무나 사랑하는지라 ㅋㅋㅋㅋ 어탕이 추어탕과 약간은 미묘하게 다른 맛이 있으면서도 비슷한 스타일의 음식이라 그런지 ㅋㅋ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ㅋㅋ 밥 한그릇 뚝딱하고 저 어탕도 거의 다 먹고 왔답니당!
건물 바로 앞에는 이런 테라스가 있어요 ㅋㅋㅋㅋ 뭐 번듯하게 차려진 테라스는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느낌이 더 뭔가 정감가지 않나요?ㅋㅋㅋㅋ 이 테이블에 앉아서 남은 땅콩을 집어 먹었더랬지요 ㅋㅋㅋㅋㅋ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빗소리도 투투투둑 들리는 게 너무 좋았고 비 오는 정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넘 운치있었어요 ~ ㅎㅎ 이래서 다들 테라스테라스하는구나 싶었다는 ㅋㅋㅋㅋ
식당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인데ㅋㅋㅋ 나무들이 울창하네요 ㅋㅋㅋ
꿍꿍이는 비 오는 날 어탕을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저는 음식 자체로만은 그냥 맛있는 어탕인데 왜 특별히 유독 비 오는 날 어탕이 땡기는 건지 잘 이해가 안 됐는데 ㅋㅋㅋㅋ 이 월정산장의 분위기와 비 오는 테라스를 생각하면 비 오는 날 또 오고 싶네요 ㅋㅋ
담양의 월정산장 (영수증엔 신월정가든 이라고 찍히더라구요 ㅋㅋ) 어탕 넘 맛있어요 추천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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