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흥동 황하호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꿍꿍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Top5 안에는 항상 양꼬치가 들어가기 때문에 양꼬치 집을 매우매우 좋아하거든요.
황하호연에서 먹는 양꼬치 + 연태고량주의 조합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풍암동, 진월동 지점을 자주 찾아다녔었는데.
몇 년 전에 꿍탱이 부부가 사는 문흥지구에도 황하호연이 오픈했지요.
오픈 소식을 듣자마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뛰어갔던 기억이!!!! ㅎㅎ
[위치]
문흥동 황하호연의 위치는 문흥동 먹자골목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어요. 유명한 식당을 기준으로 말하자면 오일장 바로옆!! 새롭게 옮겨간 오일장 바로 옆자리 입니다.
[주차]
사실 문흥동 먹자골목의 주차는 매~~~우~~~~ 불편합니다. 골목 안쪽안쪽 자리를 잘 찾아서 알아서 주차하셔야 되요.
그냥 택시타고 오시는 걸 추천..
황하호연에 가면 나오는 기본 반찬입니다. 깍두기, 자차이, 번데기, 양파장아찌 4가지가 나오죠.
사실 자차이 빼고는 손도 안댑니다. 양꼬치랑 별로 어울리는 지 모르겠어요 ㅋ
양꼬치는 나오면 바로 정위치로! ㅎ 양꼬치의 단점.. 너무 오래걸림.. 기다리기 힘들어요.
고기가 구워지면 한 잔 곁들여야죠~ 많은 분들이 양꼬치 & 칭따오 라고 하시는데요.
전 개인적으로는 양꼬치에는 독한 고량주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연태고량주 원츄원츄~!!!
황하호연의 양꼬치는 고기 누린내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 가끔 양꼬치집에 가면 양고기 냄새가 나는 식당들이 있는데 냄새가 난다면 특히나 연태고량주를 함께 해주면 술 특유의 꽃향이 양의 잡내를 많이 희석 시켜줍니다.
제 지인 중에는 양꼬치는 양 냄새가 나야 좋다고 하기도 하는데, 이런 분들은 황하호연은 안오시는게 좋습니다.
냄새가 거의 안나거든요~^^;
안드셔본 분이라면 꼭 드셔보세요. 양꼬치는 맥주보다는 고량주 입니다. 특히 꽃향이 올라오는 연태고량주와 함께 해줘야해요.
제가 먹은 연태고량주는 125ml인데. 저거 시키지 마세요. 저날 술 안먹겠다는 생각으로 갔었어서 제일 작은거 시켰는데 결국 추가했어요.
보통 소주 1병 정도 드시는 분이면 연태고량주 250ml 시키시면 적당히 반주로 좋구요. 술 안주로 드실꺼면 500ml도 먹다보면 많지않아요. ㅎㅎ
양꼬치와 세트로 함께 다니는 꿔바로우 입니다.
찹쌀탕수육이라고 하죠. 우리가 평소 먹는 탕수육과는 달라요. 쫀득쫀득한 맛이 느껴지는 꿔바로우는 매운 고추가 들어간 간장 소스에 찍어먹어야 제 맛입니다.
문흥동 꿔바로우는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솔직히 엄~청 맛있지는 않아요.
너무 솔직한가요. 꿔바로우가 원래 단맛을 가진 음식이긴 하지만 다른 지점에 다른 지점에 비해서 단 맛이 강한 편입니다. 제가 단맛을 좋아하지 않기에 다른 지점에 비해 맛이 없다고 말하는 거에요.
음.. 사진이 어디갔어요. 나오자마자 너무 열심히 먹느라 사진을 안찍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입을 개운하게 만들기 위해 시킨 옥수수 온면 입니다.
온수수 온면 또한 다른 지점하고 좀 다릅니다. 풍암동이나 진월동 지점이 매운 맛이 강하다면 문흥동 지점은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먹을만큼 매지 않습니다.
다른 지점이 진라면 매운맛이라면 문흥동은 진라면 순한맛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옥수수 온면은 맵지 않다는 거지 맛이 없다는 게 아니에요. 순한맛이지만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 다른 식당들 보다 황하호연은 더 제 기준으로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양꼬치 집을 많이 다녔고 문흥동 지점도 많이 다녔거든요.
문흥지점은 초기에 매우 좋았으나 중간에 몇번 크게 실망하고 가지 않았었어요. 가지튀김을 시켰는데 덜 익어서 나오기도 하고 안에 고기가 거의 없기도 했고, 꿔바로우는 육즙이 없을만큼 바싹 익혀져 나오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다시 가봤을때는 다시 예전처럼 맛을 찾아가고 있었고 요즘도 다시 다니고 있어요. 물론 맛있게 잘 먹고 있지요.
여러분도 한 번 들려보시고 여러분 나름의 평가를 해보시면 좋겠어요. ^^
문흥동 맛집 오일장 옆에 있어서 오일장에서 저녁을 먹고 2차로 한잔하러 가기에도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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