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간혹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무엇인가 삼키다가 식도가 아닌 기도로 음식이 들어가 호흡이 불가능하게 된 상태를 기도 폐쇄라고 하는데요. 이 때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바로 '하임리히법' 입니다.
'하임리히법'이란 1974년에 이 방법을 체계화한 흉부외과 의사 '헨리 하임리히'의 이름을 따서 '하임리히법' 또는 '하임리히 요법'이라고 불리웁니다.
하임리히 박사는 2016년 96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는데, 실제로 그 해 식사 중에 기도가 막힌 동료 요양원 거주자를 하임리히법으로 살려내 적이 있다고 해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기도폐쇄가 된 응급 환자를 '하임리히법'으로 살려낸 사례들이 종종 매스컴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 김밥을 먹다 기도가 막힌 아이를 하임리히법으로 구한 김밥집 주인.
* 식당에서 기도가 막힌 남성을 하임리히법으로 구한 해경.
음식물로 인해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버린 경우에는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하지 못하며, 목을 감싸쥐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다 저산소증으로 무의식, 심정지에 빠지게 되는데요. 아직 의식이 남아있을 초기에 신속하게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시행해주면 음식물을 뱉어내게 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기도폐쇄 처치 흐름도(출처 : 중앙응급의료센터)
<성인 및 소아, 유아 하임리히법>
1. 누군가 음식물을 먹다가 숨쉬기 힘들어하고 말을 하지 못하며, 목을 감싸쥐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면 기도 폐쇄로 판단합니다.
2. 신속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주변에 부탁합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부탁하지 말고 빨간 모자 쓰신 분, 파란 티셔츠 입으신 분, 분홍 가방 드신 분 등 이렇게 특정인을 지목하여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인이 없다면 본인이 신고해야겠죠?)
2. 하임리히법을 시행자는 기도가 폐쇄된 환자의 등 뒤에 서서, 환자의 양 겨드랑이 사이로 시행자의 팔을 넣습니다. 그리고 시행자는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쥔 뒤, 주먹을 쥔 손의 엄지가 환자의 배를 향하도록 하여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습니다.
3. 시행자는 두 다리를 어깨 너비보다 살짝 넓게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굽혀 안정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이 때 환자는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가 좋습니다.
4. 시행자는 최대한 강한 힘으로 힘껏 복부를 압박하며 밀어 올립니다. 알파벳 'J'자 모양으로 강하게 밀어올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때 환자가 아파할까봐 시행자가 주저하거나 힘을 세게 주지 않으면 여러 번 반복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럴수록 환자 내부의 압력이 떨어져 음식물 배출이 더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망설이지 말고 최대한 강하게 밀어올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복부를 강하게 밀어 올려 압박하는 행위를 환자가 음식물을 뱉어나거나 혹은 119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 반복합니다.
<혼자 있을 경우 하임리히법>
혼자 있는데 기도 폐쇄가 된 경우에는 의자나 책상 등의 모서리 부분에 명치와 배꼽 사이를 대고 강하게 압박하여 밀어올립니다.
<복부 비만이 심하거나 임산부인 경우>
가슴 한 가운데에 주먹을 댄 뒤, 가슴을 뒤로 당기면서 압박합니다.
평소에 미리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어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인들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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