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하임리히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들이 엄청 많이 늘어나고 있죠? 예전에는 주로 '애완견'이라고 불렀었는데 요즘엔 '애완견'이 아니라 '반려견'이라고 부르는 것만 보더라도 이제는 강아지가 가족 '같은' 존재가 아닌 진정한 가족인 것 같습니다.

소중한 가족이 혹여 불의의 사고로 생명을 잃지 않게끔 평소에 미리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듯, 우리는 소중한 반려견의 생명 또한 지켜주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말 못하는 동물들은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참 안타까울 때가 많잖아요ㅠ

그래서 이번에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임리히법이 아닌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는 강아지 하임리히법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강아지의 기도가 폐쇄가 되는 경우는 간식이나 사료를 먹다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입 안에 들어갈만한 작은 크기의 작은 장난감이나 고무공을 삼켜 기도로 넘어가는 경우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기도가 막혀버리는 경우에는 수 분 안에 강아지가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작은 장난감이나 고무공을 가지고 놀 때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강아지의 기도 폐쇄 증상 >

1. 호흡을 힘들어 해 쌕쌕거린다.

2. 발로 목, 입 등을 긁거나 얼굴을 바닥에 비비는 등의 행동을 한다.

3. 기침을 매우 격하게 한다. 

4. 숨을 쉬기 힘들어 헐떡거린다. 

< 우선적 조치 >

강아지 입의 위 아래를 양손으로 잡고 입을 엽니다. 입 안에 이물질이 있다면 꺼냅니다. 그러나 이 때, 강아지가 당황하거나 흥분하여 손을 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너무 무리해서 시도하지 않아야 합니다. 

입 안에 이물질에 없는데도 강아지가 숨 쉬기 힘들어하고 차도가 없다면 다음 방법을 시도해 봐야 합니다. 

- 소형견의 경우

강아지의 뒷다리 허벅지 부분을 잡고 강아지를 거꾸로 든 후, 부드럽게 흔들어 줍니다. 

- 중형, 대형견의 경우

강아지의 뒷다리를 잡고 뒤로 들어올립니다. 

이렇게 해도 변화가 없다면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 강아지 하임리히법 >

1. 강아지의 뒤에 서서 강아지의 허리를 양팔로 감싸 안습니다.

2. 엄지손가락이 강아지의 배 쪽을 향하게 하여 주먹을 쥡니다.

3. 강아지의 갈비뼈 아래 복부를 주먹쥔 손으로 강하게 4~5회 압박합니다. 이 때 압박하는 횟수는 5회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강아지 등의 어깨뼈 사이를 손바닥으로 4~5회 가량 두드려줍니다. 

5. 강아지가 이물질을 뱉어낼 때까지 반복합니다. 

6. 강아지가 숨을 쉬지 못할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을 해야 합니다. 

< 강아지 하임리히법 동영상 >

강아지 하임리히법 

작은 강아지 하임리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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