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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독소증 원인 증상 잠복기 예방 국내 첫 영아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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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독소증 국내 첫 영아 발병

국내에선 처음으로 생후 4개월의 영아가 보툴리눔독소증에 걸린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툴리눔독소증에 발병된 것으로 확인된 영아는 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생후 4개월의 영아로 이달 초부터 눈꺼풀 처짐, 수유량 감소 등의 증상이 생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질병관리본부에 검사 의뢰 결과 영아의 대변검체에서 보툴리눔균이 6월 17일 확인됐습니다. 해당 영아는 현재 안정적으로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보툴리눔독소증이란?

보툴리누스균이 분비하는 강력한 독소에 의해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입니다. 이 보툴리누스균은 토양이나 바닷물, 또는 호수의 침전물이나 뻘 등에서 발견되는데 대부분 부적절하게 조리된 음식이나 잘못 저장된 음식을 섭취할 때 걸리게 됩니다. 


보툴리눔독소증의 증상


임상적인 증상은 뇌신경 마비로 시작되며, 대칭적이며 신체 하부로 진행되는 이완성 신경 마비가 특징입니다. 국내에서 첫 발병한 영아의 증상에서처럼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또는 물체가 두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 시야가 흐림, 발음 장애, 삼킴 장애, 골격근 마비 등이 있습니다. 또한 호흡근의 마비로 호흡부전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열은 없고 의식 또한 명료합니다. 


사망률

사망률은 약 5%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

식품을 매개로 한 경로는 대개 불충분하게 가열된 용기에 보존된 식품에서 보툴리누스균이 증식하여 뿜어내는 독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외상성 보툴리눔독소증은 상처가 오염되거나 적절치 않게 치료되었을 때 오염된 보툴리누스균이 생겨 발생합니다. 영아 보툴리눔독소증은 보툴리누스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 장 내에서 보툴리누스균의 증식이 일어나고, 이 증식한 균들이 뿜어내는 독소가 체내에 흡수되면서 발생합니다. 또한 생물테러 목적으로 보툴리누스균이 공기 중에 살포된 경우 호흡기로 흡수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복기

보툴리눔독소증은 잠복기가 있는데 음식물로 인한 감염은 대개 12시간~72시간(빠른 경우 2시간~8시간)입니다. 흡입에 의한 감염은 24~36시간 또는 수일에 이르기도 합니다. 


환자 관리 및 격리

환자 격리는 요치 않습니다. 또한 환자와 접촉한 접촉자 관리 또한 필요치 않습니다. 다만 생물 테러를 목적으로 보툴리누스균을 에어로졸 형태로 살포하는 경우 호흡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 경우에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보툴리눔독소증 치료

가능한 한 빨리 3가 항독소혈청을 투여해야 합니다. 또한 호흡부전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으니 인공호흡 등의 처치가 필요합니다. 다만 영아 보툴리눔독소증 환자의 경우 아나필락시스(항원 항체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급격한 전신 과민 반응)와 감작(별 반응이 없다가 반응을 보이는 경우)의 위험이 있어 항독소를 투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툴리눔독소증 예방 방법

5가(A형~E형) 변형 독소 예방 접종을 3회 주사하고 1년 후에 1회 추가 접종하면 90% 이상 예방효과를 나타낼 만큼의 항체가 생성됩니다. 


국내외 현황

- 국내 현황 

보툴리눔독소증은 2002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3년에 3건, 2004년에 4건, 2014년에 1건이 신고되었습니다. 


- 세계 현황

보툴리눔독소증에 대해 미국은 1973년부터 국가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2000년대 이후 매년 100~200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한 식당에서 오염된 음식 섭취 후 2개국에서 28명의 환자가 발생한 적도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비즈 뉴스 '국내 첫 영아 보툴리눔독소증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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