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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Review/돈쓰는 이야기

스테인리스 전기포트 환경호르몬이 없어요! 스텐 304 전기포트 전기주전자 장단점과 실사용 후기~ 연마제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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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는 평소 환경호르몬 이런 거 때문에 플라스틱 안에 들어있는 뜨거운 음식들은 잘 안 먹으려고 해요. 

그래서 배달 음식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된 음식을 꺼려한다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그러는 거예요~

전기 주전자 안에는 플라스틱인데 이건 신경 안 쓰네?? 

엌!! 아!! 저는 전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집에서 쓰던 전기포트가 테팔꺼긴 한데

통 내부의 바닥면만 스테인리스고 벽면은 다 플라스틱인거예요;;;

그래서 급하게 ㅋㅋㅋㅋㅋㅋ 환경호르몬 걱정없는 올 스텐으로만 만들어진 전기포트를 찾게 되었어요 ㅋㅋ

뭐 러셀홉스 이런 것도 있던데 키친아트 전기주전자가 가성비도 좋고 상품 특징이 마음에 들었어요~

내돈내산입니다 ㅋㅋㅋㅋㅋ 

 

[스텐 304 올스텐 키친아트 전기주전자]

- 모델명 : KAEK-A1850LL / KAEK-B1850LL

- 용량 : 1.8L

- 색상 : 네이비, 브라운

어차피 몸체는 스테인리스라서 색상이 의미가 없고 손잡이 부분만 색깔이 달라요~

저는 네이비보다는 브라운이 더 고급져(?)보여서 브라운으로 선택했어요! 

추석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도 배송이 생각보다 빨랐어요~ 주문한 지 이틀째인가?에 도착했답니다!

네모난 상자 안에 잘 담겨있고요~ ㅎㅎ 들기 편리하게 손잡이도 있네요 ㅋㅋㅋㅋㅋ 사실 손잡이는 뭔 소용인가 싶어요 ㅋㅋㅋ 

맨 위에는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는데~ 사용설명서 중요해요 ㅋㅋ 아무래도 스테인리스라서 연마제 제거 작업이 필요한데 그 설명이 쓰여있거든요!

각 구성품들이 비닐에 잘 싸여 들어있어요 ㅋㅋㅋㅋ 브라운 사길 잘한 거 같아요 ㅋㅋ

모든 구성품입니다 ㅋㅋㅋ 전기포트 몸체, 전원받침대, 그리고 사용설명서 ㅋ

오~ 비닐을 벗겨보니 스테인리스의 빛깔(?)이 영롱하네요 ㅋㅋㅋㅋ 용량이 1.8L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컸어요 ㅋㅋㅋㅋ저는 집에서 사용할거라 용량이 충분한 게 좋아요~ ㅎㅎ 

몸체 표면에 스텐304라고 별 다섯개와 함께 자랑스럽게 쓰여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스테인리스도 종류가 여러 가진데 그 중에서 304 스테인리스 소재는 주방용품에 사용되는 가장 비싼 최상급 소재라고 해요. 녹이 슬지 않고 부식에 아주 강하며 광택이 오래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식물이 닿는 주방 용품에는 거의 이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있다는 게 키친아트 측의 설명 ㅋㅋㅋㅋㅋㅋ 

뚜껑 안쪽의 모습인데요~ 뚜껑 바깥은 플라스틱이지만 안 쪽은 이렇게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서 통 내부는 올스텐이게끔 설계되었어요 ㅋㅋ 안심안심! (쓰다보니 좀 좀 광고같은데 ㅋㅋㅋㅋㅋ 내돈내산입니다 ㅋㅋㅋ 가성비 굿 ㅋㅋ) 

통 내부가 완전 다 일체형이에요. 바닥면과 벽면 사이의 이음새가 전혀 없이 그냥 전체 통이에요. 보통 바닥면과 벽면 사이의 이음새에 물이 잘 들어가서 물때가 끼기도 한다는데 이 키친아트 올스텐304 전기주전자는 내부가 완전 일체형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일체형이 내구성도 더 좋고 열전도율도 더 좋대요~ 

물 따르는 입구 부분의 거름망인데요~ 이전에 쓰던 테팔도 그렇고 대부분 탈부착할 수 있고 플라스틱에 망 씌워진 거름망이 있었는데요~ 사실 그 부분도 스테인리스는 아니니까 물 따를 때 안 좋은 성분이 나왔겠더라구요 그동안 ㅠㅠ

근데 이 키친아트 올스텐304 제품은 스테인리스에 구명이 뚫려있는 형태라서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어요 ㅋㅋ 구멍이 좀 크긴 하지만 저는 애초에 이 안에다 뭘 넣고 끓이거나 우리진 않거든요 ㅋㅋ 

뚜껑을 열었을 때의 모습이에요. 하나 조금 아쉬운 것 중에 하나는 저 뚜껑이 조금만 더 뒤로 젖혀졌더라면 더 편했을 것같아요. 사실 전에 쓰던 테팔 전기포트 뚜껑이 열리는 각도와 크게 차이나진 않는데 그래도 그 조금이 약간 불편함을 만들긴 하더라구요. 

물 끓이는 버튼이 요기 손잡이 밑에 있어요. 아래로 누르면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물이 끓기 시작하고, 물이 다 끓고 나면 위로 톡 올라오면서 저절로 꺼집니다. 

물이 끓을 때 소리가 시끄럽다는 평도 있던데 실제로 전에 쓰던 테팔보다 조금 더 시끄럽긴 했어요. 테팔이 한 70 정도 시끄러웠다면 이건 한 80~85 정도? ㅋㅋ 근데 저는70이나 80이나 어차피 시끄러운 건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도 뭐 큰 단점은 아니었네요 ㅋㅋㅋ 정도의 차이지 어떤 제품이나 물이 끓을 때는 시끄러울 수밖에 없고, 제겐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ㅋㅋ 

키친아트 스텐 304 전기포트는 몸체와 뚜껑이 나사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제가 이 제품을 샀던 사이트에 Q&A를 보니까 누가 이 나사도 스테인리스냐고 질문해놨더라구요 ㅋㅋ 근데 스테인리스 맞대요 ㅋㅋㅋㅋ 또 한 번 안심했습니다 ㅋㅋㅋㅋ 

전원받침대의 모습이에요~ 받침대도 주변은 스테인리스로 되어있고 중간에 둥그런 부분은 브라운 색깔의 플라스틱입니다 ㅋㅋ 전원받침대와 전기포트 몸체가 깔맞춤을 하고 있어서 디자인도 굿 ㅋㅋ 

전원받침대를 뒤집어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받침대 밑을 쭈욱 둘러서 전선을 감을 수 있는데 애초에 전선이 그다지 길지는 않아서 굳이 받침대 밑에 전선을 감지 않고 그냥 바로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ㅋㅋ 전 실제로 그렇게 전선 다 뺴놓고 사용 중 ㅋ

외관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ㅋㅋ 

러셀홉스 이런 건 더 비싸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저 원래 키친아트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모를 국산사랑 ㅋㅋㅋㅋ 

연마제 제거 작업은 사용설명서에 자세히 나와있긴 한데~

간단히 언급하자면 ㅋㅋ

1)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서 통에 2/3 정도 넣고 뚜껑을 열어둔 채로 끓이다가 끓는 순간 전원 커튼을 꺼준다. 쫌이라도 늦게 끄면 몸체 밖으로 식초물이 넘쳐흐를 수 있으므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바로 꺼줘야 해요. 저는 식초물이 넘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실제로 몸체 밖으로 다 넘쳐 흘렀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나서 보니 몸체 바깥에 식초물이 흐른 자국들이 남아서 속상했는데 씻고 나니까 없어졌더라구요 ㅋㅋㅋㅋ 

2) 식초물을 비우고 물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인다. 이건 뚜껑 닫고 끓여도 돼요 저절로 꺼지게끔.

3) 물로 여러 번 잘 헹궈준다.

4) 좀 식힌 뒤에 주방 세제로 잘 씻어준다.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혹시 몰라서 키친타월에 물 묻혀서도 닦아보고, 식용유를 묻혀서도 닦아보았는데 연마제 안 나오더라구요 ㅋㅋ 제 생각엔 어느 정도 연마제가 제거되서 나온 것 같아요~ ㅎㅎ 

크기 짐작에 도움이 되시라고 두루마리 휴지를 갖다놔봤어요 ㅋㅋㅋㅋㅋ 1.8L면 생수 큰거 한 병을 다 끓일 수 있는 양이라 용량이 엄청 커서 어느 정도 부피는 당연한 것 같아요 ㅎㅎ

 

[장점]

- 일단 올스텐이라는 점ㅋ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이제 가장 큰 장점이죠~ 그것도 가장 좋은 스테인리스 304라는 거 ㅋ

- 내부가 일체형이라는 것. 이음새가 없어서 더 좋아요.

- 뚜껑 내부도 스테인리스라는 것.

- 가성비 끝판왕!! ㅋㅋㅋ 제가 구입했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24000원에 구매했어요 ㅋㅋ 2만 4천원에 올스텐 전기포트라니 대박 아닌가염 ㅋㅋㅋㅋ 

 

[단점]

- 뚜껑이 살짝만 더 뒤로 젖혀졌으면 좋겠다는 점.

- 끓을 때 소리가 살짝 더 크다는 점. 

- 이게 좀 우려되는 부분이긴 한데 통 스텐이라 그런지 물이 끓을 때랑 끓고 나서 통 바깥도 엄~~~~~청 뜨거워요!

방금 팔팔 끓은 스테인리스 냄비랑 다를 바가 없이 뜨거워요 ㅋㅋ 그래서 절대 만지면 안 됩니다 ㅋㅋ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단단히 주의 주셔야 할 듯!! 

 

이것저것 다 종합해봤을 때 저는 매우 아주아주 마음에 쏙 드는 제품입니다.

올스텐 304 전기포트 장만하셔서 환경호르모 없는 따뜻한 물, 따뜻한 차 끓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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