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꿍탱이부부의 Review/돈쓰는 이야기

JMW드라이기 추천 로즈골드 에디션 드라이기 MS6001A 사용후기

반응형


결혼할 때 가져온 드라이기가 생명을 다해서 새로운 드라이기를 구입했습니다. 완전히 고장난 건 아니지만 접이식 드라이기였는데 들고 말리다보면 스스로 접혀버리고, 냉풍과 미풍이 되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 ㅎㅎ 거기에 쪼금만 쓰다보면 과열이 되는지 멀티탭도 꺼져버리더군요. 

그래서 구입하게된 JMW 로즈골드 에디션 드라이기 입니다. 사실 구입한 건 두 달도 더 지났는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뤘더니 오늘에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ㅠ

새로운 드라이기를 구입하려고 생각하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다이슨이였습니다. 은근 주변에 쓰는 사람들도 많고, 물어보면 좋다고 말하길래 저도 사볼까 하고 알아봤는데.. 역시나 가장 문제는 저 같은 서민에게는 너무 쌘 가격 ㅠ_ㅠ 물론 직구로 사면 더 싸겠지만 그래도 40만원이나 되는 금액이 부담스러워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비교하다보니 JMW 드라이기가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또 물어봤습니다. 여성분들이 많은 직장이라 드라이기에 대해 의견을 구하기가 좋더라구요. 저는 이 브랜드를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사용하는 분들이 매우 많았고 다들 평이 좋았어요.

'JMW 드라이기의 냉풍을 경험하면 다른 드라이기는 못 쓴다'나 어쩐다나 ㅎㅎ

제가 볼 때 제일 좋았던 건 BLDC모터를 사용한다는 것과 국내에서 생산된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래서 JMW 브랜드의 여러 모델을 이것저것 비교해보다가 결정하게 된 드라이기가 바로 MS6001A모델입니다. 

전에 있던 드라이기가 접이식이였는데 나중에 제멋대로 접히는 불편함이 있어서 접이식과 고정식 중에서 고민하다가 고정된 드라이기로 결정! 색도 까맣기만 한 것보다 훨씬 예쁜 로즈골드 입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9만원, 네이버최저가는 8만1천원이네요. ^^ 저는 7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ㅎ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배송완료! 겁나 빨라요.

박스 색도 예쁘네요. 정품답게 스티커가 딱! 뜯는 순간 환불, 교환 안돼~ 


박스에는 JMW 드라이기의 장점들이 간략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설명되어 있는 여러가지 기능 중에 가장 중요한 건 바로! BLDC 모터와 FROZEN이라고 표시된 냉풍기능입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할께요.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드라이기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드라이기 헤드? 주뎅이.. 부분 끝.


이제  달간 사용한 사용후기로 넘어가 볼까요?

제품 설명에서는 음이온 발생, 강력한 냉품, 전자파차단, 최적화된 그립감, 높은 에너지 효율 등을 말하는 데요. 이 중에서 실제로 느낀 점만 이야기하겠습니다.


 MS6001A의 장점!

첫째, BLDC모터의 사용

BLDC 모터란?

기존에 드라이기에 사용되던 DC모터에서 더욱 발전한 형태의 모터 입니다. BLDC가 바로 BRUSHLESS DC모터라는 뜻입니다. 

기존의 DC 모터들을 보면 안쪽에 축에 꽂혀서 돌아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브러쉬라고 합니다. 계속 작동하다보면 이 부분이 마모되면서 마모된 가루가 밖으로 날려 나오기도 하고, 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BLDC모터는 브러쉬가 없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모터 자체에서 열이 나지 않습니다. 마모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밖으로 나오는 바람에 마모된 가루가 포함되어 있지도 않게됩니다. 

때문에 요즘에 선풍기, 드라이기 등의 제품에 BLDC 모터를 사용한 제품이 늘어납니다. 특히 선풍기의 경우 오래 사용하면 모터가 뜨거워져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BLDC모터를 사용하게 되면 오래 사용해도 거의 뜨거워 지지 않게됩니다.


둘째, 강력한 바람 세기입니다.

바람세기가 LOW, HIGH, TURBO의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전에 쓰던 드라이기도 3단계로 나눠져있어서 비슷하네? 라는 생각으로 작동시켰는데, 틀자마자 우와~~ 라고 소리를 냈습니다. 

제가 쓰던 HIGH는 이 드라이기에서는 LOW와 HIGH 중간 정도 밖에 안될 것 같더라구요. HIGH에서 놀래고, 장난기가 발동해서 냉풍으로 하고 얼굴을 향해서 TURBO로 틀어봤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숨이 잘 안쉬어질 만큼 바람이 강력합니다.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당연히 머리 말리는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됐습니다. 

머리 길이가 긴 분에게는 강추, 두번 세번 강추합니다.


셋째, 냉풍 입니다. 

대부분의 드라이기에는 냉풍이 냉풍같지 않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다가 냉풍으로 바꾸면 한참을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 시간이 지나도 미지근한 바람의 느낌이였는데, JMW도 바로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몇 초만 지나면 바로 시원한 느낌이 드는 바람이 나옵니다. 

또 좋은 점은 온풍을 사용하다가 냉풍으로 바꿀 경우 스위치를 위아래로 움직일 필요없이 냉/온풍 버튼만 눌러주면 되니깐 아주 편리합니다. 한 손으로 드라이기 잡고 한 손으로 머리 말리면서 스위치 위아래로 움직이는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PUSH버튼으로 사용해보니 기존에 제가 얼마나 불편하게 살았는지 느껴지더군요.


넷째, 튼튼한 느낌입니다. 장점이자 단점은 접이식이 아니라는 건데요. 아주 짱짱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드라이기 노줄 부분이 잘 고정되어 있어서 머리 털다가 드라이기를 때려도(?) 노줄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다섯째, 노줄이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예전 드라이기 사용하다가 실수로 노줄부분을 만지면 뜨거워서 놀래는 경우가 있었는데, 뜨거운 바람으로 계속 사용해도 노즐이 미지근한 정도지 뜨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공기흡입망이 분리 가능해서 먼지가 낄 때 쉽게 뺄 수 있다거나 줄이 꼬이지 않는 다거나 하는 장점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크게 느껴지는 것들만 적어봤습니다. 

다 적으면 홍보하는 것 같잖아요. 협찬받은 것도 아닌데..


 MS6001A 의 단점!

첫째, 무겁습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했던 드라이기가 접이식이라 훨씬 가벼웠던 부분도 있지만 분명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 한 손으로 들고 움직이면서 드라이를 하게 되는데 머리가 길어서 드라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단점일 수 있습니다.

둘째, 자리를 많이 차지 합니다. 접이식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거치를 해놓아야 하는데 길이가 꽤 길기 때문에 자리를 많이 차지 합니다. 

셋째, 길이가 깁니다. 접이식에 비해 길이가 길기 때문에 머리에서 멀리 때고 드라이를 해야합니다. 가까이에서 움직이다보면 손이나 머리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멀리 때기 위해서 팔을 더 길게 펴면 무거워서 힘들게 되는 딜레마.. ㅎ 남자분들에게는 아무 문제되지 않을 무게와 크기 입니다.


장점과 단점을 종합해보면 단점은 극히 적고 장점이 월등한 드라이기 입니다. 왜 진즉 좋은 드라이기를 사지 않았을 까 반성하게 만들만큼 마음에 듭니다. 물론 더 좋은 드라이기를 써보신 분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을 내용이지만, 가격대비 가성비를 따진다면 가성비 드라이기라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