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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 부부의 삶/걸음걸음 여행이야기

화순 적벽 물염정! 광주 근교 드라이브 아이들과 놀 수 있는 한적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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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매일 집에만 같혀 사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어요..  망할 코로나.............

일이주 정도야 집에서만 있으라고 해도 있겠지만 몇 달이 지나다보니 너무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다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과 마주치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해야되구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한적한 곳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밖에 나가고는 싶어하는 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해 사람들이 없으면서도 뛰어놀 수 있는 곳을 찾는 것 같아요.

이런 가족을 위해 저희 부부가 정말 한적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곳은 바로 화순 물염정이라는 곳이에요. 

[위치]

사실 저희 부부는 이곳을 가려고 갔던 건 아니고 워낙 답답하니 목적지를 정하지 말고 드라이브를 가보자! 하고 출발해서 여기저기 가다보니 광주에서 출발해서 이 곳까지 오게 됐답니다. ㅎㅎ

저희는 전망좋은곳이라는 말을 보고 멈췄었는데 그 앞에 한옥펜션이라고 되어 있고, 워낙 오르막이 심해서 이 곳이 맞나? 싶어 차를 세워놓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올라갔어요 ㅎㅎ

여러분은 고민하지 말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언덕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

언덕길로 올라오면 아~주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요. 이런 한적한 곳은 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실이 있으니 와서 놀기 좋겠죠? 심지어 안에 화장지도 잘 구비되어 있었답니다. 

저 차는 저희 꿍탱이부부 차에요. 아무도 없었다는 뜻이죠 ㅎ 아무도 없다가 저희가 나갈때쯤 다른 부부가 오셨어요.

주차장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요. 초록초록한 잔디밭과 푸른 하늘이 기분 좋게 하네요.

이 길 안쪽에는 앉을 만한 큰 바위가 있고 그 바위 앞은 물염적벽이 보여요. 물염적벽 View~

 

주차장에서 왼쪽에 있는 돌계단으로 올라가시면 풀염정 정자가 있습니다. 넓고 평평한 잔디밭 안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정자 ㅎ 워낙 지대도 높고 주변에 막힌게 없어서 그런지 바람이 정말 시원해요.

단! 강아지를 데려왔던 분들이 잘 안치우고 가셨는지 개덩들이...

정자에 서서 바라보는 뷰도 참 멋져요. 앞으로 쭉 뚫려있고 그 끝에는 큰 산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물염정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너무 아쉽겠죠? 물염정에서 내려오셔서 왼쪽으로 좌회전해서 조금만 가시면 제대로 적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위치]

 

이 곳은 쉬면서 놀 수 있는 곳은 없지만 정말 적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였어요. 답답한 도시 속에서 마스크 쓰고 생활하다가 뻥 뚫린 웅장한 적벽 앞에서 마스크 없이 숨쉬면서 쉬고 있으니 코로나가 다 사라진 기분!ㅎ 

조만간 다시 드라이브 갈 것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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