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꿍이와 탱자는 복잡하고 사람 많은 카페를 그닥 좋아하진 않아요~ 드라이브 갈만한 거리에 뷰 좋고 한적한 카페를 매우 선호한답니다ㅎㅎ 가배당 이런 카페도 가보고 싶었는데 이 날도 주말이라 그런 카페는 너무 사람도 많고 붐빌 것 같아서 ㅠㅠ 그래서 좀 조용하고 편안한 카페를 찾다가 알게된 곳이 바로 여기 무디디!! 광주 도심에서 간단하게 드라이브(?)삼아 갈만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위치]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973. 062-674-0321. 효천지구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ㅎㅎ
[휴무 및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12:30~21:00. 보통 도심 카페들은 11시 12시까지 하기도 하는데 여긴 아무래도 붐비는 도심은 아니어서 그런지 밤 9시면 문을 닫더라구요~ 마지막 주문은 밤 8시 30분까지네용 ㅎ
[주차]
카페 바로 앞에 이런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요. 한 7~8대 정도는 주차 가능할 것 같구요~ 카페 무디디는 동네 도착 후 골목길로 아주 약간 들어와야 자리하고 있는데~ 처음에 저희는 안에 주차장이 없는 줄 알고 골목 초입에 주차를 해놓고 카페까지 골목길을 걸어 들어갔어요. 그런데 막상 카페에 도착해보니 전용주차장이 따로 있는 거예요ㅠ 그래서 다시 차 가지고 와서 여기 주차장에 주차했답니다~
카페 건물 앞에 약간의 공원(?)같은 잔디밭이 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나무도 잔디밭도 굉장히 황량한 색이지만 ㅠㅠ 푸르른 봄여름 계절에 오면 훨씬 더 예쁘고 좋을 것 같아요!! ㅎ
카페 문을 막 열고 들어오면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드는 공간이 있어요.
아메리카노는 4천5백원이에요. 뭐 그럭저럭~ ㅎㅎ 5천원이 아닌 게 어디임! 카페를 자주 다닐수록 커피가 비싸면 그 카페는 은근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ㅠㅋㅋㅋ 엄청 막 인생 커피맛이면 모를까ㅋㅋㅋ 그래도 여기 카페 무디디는 적당히 운전하고 와서 아늑한 공간에서 좋은 뷰를 보며 즐기고 가기엔 딱 좋은 가격이었어요 ㅎㅎ
'오늘의 케이크'라는 걸 보니 매일 케이크 메뉴가 달라지는건지 어쩐건지는 잘 모르겠네용 ㅎㅎ 꿍꿍이와 탱자는 막 점심을 먹고 왔던 때라 배가 불러 케이크를 주문하진 않았어요 ㅋ
메뉴를 주문할 때 보통의 카페들처럼 그냥 말로 주문하는 게 아니라 여긴 종이에 표시해서 주라고 주문종이와 펜을 주시더라고요~ ㅎㅎ 꿍꿍이는 아메리카노, 탱자는 라떼를 주문했어욤ㅋㅋㅋ
테이블 위에 책이 몇 권 있었는데 이 책들은 사장님께서 카페에 구비해놓으신 책들 같았어요. 읽어도 되냐고 여쭈어보니 그러라고 하시더라구요. 책 권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트렌디한(?) 핫한(?) 책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당 ㅎㅎㅎ
정말 아늑한 공간이 많죠?ㅎ 화이트 + 우드 색의 조합이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ㅋㅋ 테이블이나 의자 하나하나 다 다르게 놓은 것을 보니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셨나봐요~ 그 중에서도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명당 자리는 사진 속 커플이 앉아있는 저 자리인 것 같았어요 ㅋ 창문 속으로 보이는 저 노란 건물은 카페 앞 쪽에 위치하고 있는 무슨 미술관(?) 같은 거였는데 벽면이 노랑노랑으로 칠해져 카페 무디디에서 바깥을 내다보기에 더 좋은 뷰가 되어주더라구용 ㅎㅎ
명당에 자리가 없으므로 패쑤~~하고 꿍꿍이와 탱자는 이 자리에 앉았어요ㅋㅋㅋ 앉고 나니 굳이 저 아까 저 창가 자리가 명당이라고 할 것도 없다, 여기도 못지 않은 명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당 ㅎㅎ 시원한 창가 앞에 저 편안한 의자에 앉으니 세상 편하고 좋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여기 창가 바로 앞에는 고양이 집과 밥그릇(?) 같은 게 있어서 고양이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더 지루하지 않고 조았어요~~ 사장님이 키우는 고양이가 일단 한 마리가 있고, 근처 길고양이인지 어쩐지 자꾸 와서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또 한 마리 있었어요 ㅎㅎ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라떼가 나왔어요~ ㅎㅎ 커피와 라떼는 맛있었어요 ㅋㅋ 꿍꿍이가 커피 맛에 꽤 민감한 편이라 카페를 갈 때마다 여긴 맛있다, 여긴 되게 진하다, 여긴 밍밍하다, 여긴 커피 탄 내가 난다 등등 나름 커피 미식가인데용~ 여기 카페 무디디 커피는 맛있다고 만족해하더라구요 ㅋㅋ 탱자도 라떼 맛있게 먹었답니당 ㅎㅎ
광주 안이든 광주 바깥 근교든 간에 꿍꿍이와 탱자는 멀지 않은 거리를 드라이브해 가서 쉴 수 있는 카페를 좋아하는데요~ 그런 카페들 몇몇 중에는 때론 관리가 잘 안 되서 이제 안 가진다든가, 이제 인기가 넘 많아져 사람이 많아진 탓에 번잡해서 잘 안 가진다든가, 아님 좀 멀어서 부담된다든가 하는 경우도 많은데ㅠ
딱 적당한 거리에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인데다가 커피 맛도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심지어 주차까지 편리한! 카페 무디디를 새로 발견하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용 ㅋㅋㅋㅋ 내일도 일 보고 시간 남으면 카페 무디디를 들러볼까 합니당! 아마도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꿍탱이부부의 Review > 먹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강추 카페! 앵강마켓! 인생 카페를 찾았어요!! (0) | 2020.01.27 |
---|---|
월곡동 팔미낙지한마리수제비. 애정하는 맛집~ (0) | 2020.01.27 |
경남 남해 아침 식사 해결! 집 밥 같은 한 끼의 주란식당! (0) | 2020.01.26 |
문흥동 수초밥 참치! 자주 가는 초밥 맛집~ 반반 주문도 가능하다는!! (0) | 2020.01.26 |
문흥동 맛집 '새물 문흥골 곰탕' 생비 육회비빔밥 곰탕 갈비탕 (0) | 2020.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