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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정보꾸러미/건강 지식 정보방

알레르기 알러지 검사 후기(feat.아토피, 봄철 미세먼지, 꽃가루)

by 꿍꿍이와 탱자 201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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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는 중고등학교 때
심한 아토피를 앓았었어요.
그 당시 각종 유기농식단과 생식 등으로
어렵사리 거의 완치를 해냈었는데!

요 몇년 사이 다시 간지럼증이 생기는 것 같아
부천에 유명하다는 알레르기 클리닉을 갔지요.
미리 전화예약을 해도
몇 달 뒤에 초진 예약 가능...
환자가 엄청 많은가봐요~

(지금은 병원을 서울로 옮긴 듯하고
초진 예약도 홈피에서만 가능해요.)

그리하여 2017년 1월에
처음으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았답니다~


IgE항체, 난백, 밀, 우유, 견과류, 해산물, 흡입
등 여러 항목의 검사를 받은 후,
다시 내원하여 결과를 들었어요.


15.0 미만이 정상수치인 염증 반응 항목에서
15.5로 약간의 염증 반응이 나타났을 뿐,

다른 그 어느 항목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지 않았어요.

설명해주시길,
나는 알레르기가 없으니 아토피라 볼 수 없고
단지 피부장벽이 약한 것이다.
똑같이 침 흘려도 어떤 애기는 괜찮고
어떤 애기는 침독 생기듯이
피부장벽의 차이인 것이다.
비타민D를 많이 먹어라.
간지럼증 발생시 약을 먹어라.

그 고생고생했던 시절들이 있었는데
내가 아토피가 아니었다니!!!!!!!
와우!!! 쇼킹쇼킹!!!!

정말 매우 아주 들뜨고 기분이 좋았더랬지요~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지금..
탱자는 질염이
한 달이 넘도록 낫지 않음과 동시에
간지럼증이 다시 발생했어요......
그것도 중고등학교 때와
거의 동일한 부위와 증상으로..

너무 놀라고 걱정되서 스트레스 스트레스!!

하여 동네 피부과를 찾았고
의사쌤이 본인 병원에서는
더 세세한 항목으로 검사를 한다고
알레르기 검사하면 아마 뭐라도 나올거라고
검사를 권하셔서 받았어요.

검사 방법
상의 전체 탈의 후 엎드려있으면
등에 따끔따끔 구멍을 살짝 내는 것 같아요.
50여개 정도?ㅋㅋ
그 구멍마다 알레르기 검사 항목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묻히는 듯해요ㅋㅋㅋㅋㅋ
쫌 있으면 알레르기 있는 부분에
간지럼이 올라올 거라고 하더라구요.

잠시 후....



시간이 지나고....





으잉??!


안 간지러운데요;;;



의사쌤 갸우뚱갸우뚱~~
아무것도 안 나왔네;;
일반적인 아토피라고 보긴 어렵겠어요;;
아무래도 질염의 영향이 있는 듯 싶고
질정이나 연고가 안 맞아서
이렇게 오랫동안 안 낫는 거 아닌가 싶다고...

산부인과가서 질정과 연고를 끊어보기로 했어요.

(히스타민과 콘트롤 항목은 일종의 대조군으로서
히스타민은 반응이 나와야 정상,
콘트롤은 반응이 안 나와야 정상.
그래야 신뢰할 수 있는 검사라고 하셨어요.)

어쨌든~~
탱자는 적어도 검사항목에서만큼은!

알레르기가 없고 아토피가 아닌 것이죠!!!!!

또 한 번 기분이 넘나 좋았답니당♥

동네병원에서 했던 알레르기 검사의 경우는
- 검사 시간: 20~30분. 결과는 그 즉시 나와요.
- 통증: 구멍낼 때 따끔한 정도?
탱자는 참을만 했어요~
-비용: 보험되면 5만원 정도,
안 되면 15만원 정도라고 해요.


알레르기는 쭈욱 없다가도
그냥 어느 순간 살다가 생기기도 한대요.
별로 아프지 않고
비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니
이유없이 자꾸 간지러운 분들,
봄철 미세먼지나 꽃가루에 간지러운 분들~

알레르기 검사 받아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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