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미드 위쳐! 불친절하지만 재미있다?

요즘 코로나 시대에 집에만 있다보니 티비를 보는 시간이 당연히 늘어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니 집에서 티비를 붙잡고 살게 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을 쓰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보는건 넷플릭스에요. 

하지만 워낙 컨텐츠가 많은 넷플릭스에서 재미있는 것을 고르기는 쉽지 안잖아요. ㅎㅎ 

그래서 추천합니다! 그건 바로 미드 위쳐 입니다.

사실 저는 위쳐가 게임이 원작이였다는 것도 모르는 채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더니 어렵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내용 자체는 정말 만족스럽고 재미있어요. 퇴근하고 하나씩만 봐야지 했던 위쳐를 3일만에 다 봤으니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는 다 설명이 된 것 같아요.

넷플릭스에 대한 평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고, 저도 심하게 공감하는 부분이 입니다.

첫번째는 재미있다. 간단합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판타지 느낌의 왕좌의 게임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왕좌의게임이 마지막에 미친 결말을 가져왔지만 위쳐는 아직 시즌 1이라서 그런지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두번째는 정말 불친절하다.

서양 판타지의 기본적인 세계관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나마 조금 이해가 되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설명없이는 이해가 되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위쳐를 다 본 후 기본적으로 위쳐를 보기 위한 내용을 설명해볼께요. 드라마를 다 본 후 유튜브에서 위쳐를 설명해주는 영상들을 봤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너무 많은 양을 설명해주더라구요. 탱자(와이프)는 설명영상을 보더니 더 헷갈려했어요. ㅎㅎ

위쳐는 기본적인 서양 판타지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종족과 마물이 존재합니다. 

인간 / 엘프 / 드워프 / 드래곤과 같은 종족과 함께 주인공이 제거해 나가는 다양한 마물들이 나옵니다.

이런 종족들이 존재하고 종족을 뛰어넘는 사랑(?)이 이루어져 후손이 태어나면 하프라는 말이 붙습니다.

하프가 또 다시 자손을 낳으면 쿼터라는 말이 붙죠. 하프엘프/쿼터엘프 등등

위쳐 / 마술사 등은 쉽게 말해서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꺼 같네요.

도플러 = 도플갱어 입니다. 상대의 모습과 기억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는 마물이죠.

 

2. 의외성의 법칙 

마법이라는 것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세계관이다보니 말이 안되다고 생각되는 설정도 받아들여야 해요.

바로 의외성의 법칙! 쉽게 말하면 맹세라고 말할 수 있어요. 단, 그냥 맹세가 아니라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 무시무시한 맹세입니다.

여기에 하나가 더 추가되는 점은 바로 도박과 같다는 것 입니다.

의외성(도박성) + 법칙(맹세)

목숨을 구해주는 것과 같은 큰 은혜를 입었을 경우 상대가 아직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의외성의 법칙입니다. 

목숨을 구해진 사람과 목숨을 구해준 사람 모두 어떤 것으로 보상을 받는지는 모른다는 것이죠.

목숨을 구해진 사람이 집에 갔을 경우 감자가 있다면 그 감자를 주면 되는 것이고, 황금이 있다면 황금을 주면 됩니다.

만약 임신을 했는데 모르고 있었다면? 그때는 아이를 줘야하는 것이죠. 

의외성의 법칙을 지켜지지 않는다면 저주에 걸리거나 죽음까지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3. 드라마를 보다가 이해가 안된다면 그것은 과거이다.

위쳐를 보다보면 뭐지..? 저 사람 죽었는데 왜 멀쩡히 살아나오지? 뭐야 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보통의 드라마를 보면 시점을 표현해 줍니다.

'5년 전' / '5년 후' / '무슨 전쟁이 끝난 뒤' 등등으로 말이죠.

하지만 위쳐는 시점에 대한 표현을 해주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과거로 가버리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내용이 갑자기 이상하다 시점이 안맞다 싶으면 과거로 갔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됩니다.

 

위쳐에 대한 많은 설명들이 존재하지만 제가 느낄 때는 이렇게 3가지만 알고 있으면 위쳐를 보는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시즌 2가 확정된 위쳐!! 얼릉 개봉해서 보고싶네요 ^^

 

또 다른 넷플릭스 꿀잼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너무 유명한 

HBO 미드 체르노빌 후기 등장인물 (스포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