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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Review/먹는 이야기

나주 카페 추천! 나주은행나무수목원 카페 GGT POT 단풍이 예뻐요

by 꿍꿍이와 탱자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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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꿍꿍이와 탱자는 기분전환을 위해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한 장소를 여기저기 찾아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탱자가 나주의 카페 G.G.T POT 이라는 곳을 발견! 나주은행나무수목원이라는 곳에 카페가 있다는 거예요. 

단풍구경을 하기 위해서 찾아보던 거였는데 저희가 좋아하는 카페도 갈 수 있다니 당연히 그곳으로 출발!

광주에서 나주 혁신도시를 지나서 마을로 들어가면 있는 곳입니다. 카페 지지티팟은 입구를 신경써서 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진출입로가 너무 비좁고 불편합니다... 이게 최대 단점인듯!

진입로로 차가 들어가는데 사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비포장도로에서 사람을 피해서 아주 조심조심 들어가야해요. 심지어 수목원을 지나서 안쪽에도 동네가 있기 때문에 학교가 끝나고 집에가는 아이들까지 있어서 정말 불안불안하게 지나서 들어갔습니다.

막 들어가면 주차장이 보이는 데 그곳에 주차하지 마시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시면 은행나무길 사이를 지나 매우 커다란 주차장이 나탑니다. 그곳에 주차하시고 매표소로 가셔서 표를 구매하시면 되요.

기본적으로 수목원이기 때문에 수목원 입장료를 받는데요. 성인이 3천원이예요. 현금결제도 가능하고 카드결제도 가능합니다. (수목원이 예쁘긴 하지만 다 돌아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3천원은 너무 비싸다....................)

하지만 가격과는 별개로 매표소에 계시는 아주머니는 정말~~ 정말~~~ 정말~~~~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십니다. 짧은 순간이였지만 매우 좋은 이미지 ㅎㅎ

입구에는 이렇게 나주은행나무 수목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저희가 여기 사진을 찍고 있으니깐 뒤에서 매표소 아주머니가 고개를 쑥~ 내미시더니 표 뒤에도 안내도 있어요~~ 라고 알려주시기도 했어요.

안내도를 보면서 와~ 여기 엄청 넓은가봐! 싶지만 실상 안에 들어가시면.. 굳이 안내도가 없어도 될만한 크기 입니다. ㅎ

매표소를 막지나면 이런 길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많은 커플들이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오른쪽에 은행나무 예쁜거 보이시나요? ㅎ 저 은행나무 길 사이로 차를 운전해서 들어오시는 거예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 왼편에는 핑크뮬리도 화분채로 심어져 있었는데 저희가 조금 늦게간 건지 약간 시든 느낌이였어요. 핑크뮬리가 시들면서 색이 없어지니 그냥 갈대 느낌 ㅎㅎ 조금 더 빨리 왔으면 정말 예뻤을꺼 같은데 아쉬웠다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 카페 건물과 함께 앞에 넓은 뜰과 외부 테이블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정말 아기를 데리고 온 가족들의 세상. 넓은 뜰에 애들이 맘껏 뛰놀고 모르는 아이들끼리도 모여노는 느낌이예요.

조금 더 지나가면 나타나는 은행나무 길. 여기도 역시나 포토스팟! 앞뒤양옆 할꺼 없이 모든 방향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노력하는 중! 근데 아쉬운건 수목원 안에 있는 이 곳보다 수목원에 오기 위해 지나온 은행나무 길이 훨~~~씬 더 예뻤어요. 왜 사람들이 그 위험한 길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카페를 기준으로 입구와 반대쪽의 은행나무 길 외에도 단풍나무 길도 있었고, 배롱나무 길도 있었지만 배롱나무는 계절이 아니라서 나무만 있었고, 단풍나무는 색이 예쁜 빨강은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카페를 기준으로 여러 방향에 다양한 숲을 만들고 꾸며놓았는데 뭔가... 약간은 정돈이 덜 된 느낌이라서 아쉬웠다고 할까요...ㅠ_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들어가 본 카페를 보여드릴께요. 

카페 내부에는 사진처럼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소품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있는 모습이였구요.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오신 분들도 사진 다 찍고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1층에서 할 수 있는데 가격대가 엄청 비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싸지도 않았습니다. 

단! 우리는 수목원 입장을 했기 때문에 티켓을 보여주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근데 여기 카페 오려면 당연히 수목원 입장을 해야되는데... 그럼 처음부터 10% 깎은 가격으로 표시해 놓으면 되는거 아닌가.....?)

저희 부부는 아메리카노와 그린티라페를 주문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이 수목원이 더 잘 보이는 통유리였거든요 ^^

2층 올라가는 계단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1층과 2층 사이에는 뭔가 예술적인 느낌의 전등도 달려있었어요.

1층에도 자리가 많이 있지만 2층은 훨씬 더 넓고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답게 많은 식물들이 싱그러운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라서 수목원은 기대가 됐고, 카페는 그냥 그러겠지뭐~ 하는 생각이였는데, 저희 부부는 수목원은 생각보다는 아쉬웠고, 카페는 신경써서 잘 만들고 정돈도 잘 되 있는 느낌이였어요.

커피와 그린티라떼는 저희 둘다 생각없이 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중간에 사진을 찍었더니... 카페 사장님께 미안할 만큼 맛없어보이게 나왔네요 ㅠ_ㅠ 음료는 둘 다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연하지 않았어요~

수목원을 기대하고 가기보다는 카페를 가는데 수목원까지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가신다면 예쁜 숲 속에 둘러쌓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 좋은 힐링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단풍구경이나 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강추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뛰어놀기에 위험하지 않거든요.

아! 단, 바닥에 은행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냄새라던지,, 신발이라던지,,, 하는 것들은 부모님들이 잘 관리하셔야하는 걸로...

저희는 다음에 여유를 느끼고 싶을때, 그리고 내년에 조금 더 따뜻할 때 다시가서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보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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