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추천 WD BLUE 250GB와 0XC00000bb 오류

컴퓨터를 쓰다보면 다양한 오류와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컴퓨터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해보겄나, 컴퓨터에 능통한 친구(?)가 있으면 대부분의 문제는 셀프로 해결이 가능하죠.

그런데 최근에 제가 만난 'BlInitializeLibrary failed 0xc00000bb' 오류는 인터넷에 해결책이 나오지도 않고, 저런 모습의 부팅화면에서 아무것도 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인터넷에는 다양한 해결책이 나옵니다. '메인보드 초기화를 해봐라', '메인보드의 건전지를 교체해라', '바이오스가 꼬였으니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라', '하드에 문제가 생긴거다.' 등등

저는 메인보드 초기화, 메인보드 건전지 뺏다껴기를 시도했고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의 경우 윈도우10은 안전모드부팅을 따로 설정해놓지 않으면 되지 않아서 할 수 없었습니다. 

▶ 메인보드 초기화 방법(CMOS 초기화/CLR CMOS)

본체를 열고 메인보드를 보면 사진처럼 CLR_CMOS라고 써진 부분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두개의 전극이 올라와 있는데요. 반드시 컴퓨터 전원을 끈 후 전기가 흐르는 물체로 두 전극사이에 10초 정도 대고 있으면 초기화 됩니다.

▶ 메인보드 건전지 교체 방법

메인보드에 보면 사진처럼 건전지가 보입니다. 건전지 옆의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을 눌러주면 건전지가 튀어나옵니다. 

결국 정말 오랜만에 컴퓨터를 들고 컴퓨터가게로 향했습니다.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봤고, 사장님의 답변은 'BlInitializeLibrary failed 0xc00000bb' 오류는 잘 발생하지 않지만 발생한다면 대부분 메인보드가 나갔거나 SSD의 문제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둘 중에서도 주로 SSD의 문제라고 알려주셨고, 제 컴퓨터도 확인결과 SSD의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SSD카드를 교체하기로 결정!

교체할 제품은 WD BLUE 250GB 3D NAND였습니다. WD의 제품을 여러개 써본 경험도 있고, WD라는 회사가 어느정도는 믿을만하다고 봤습니다.

WD의 SSD의 경우 GREEN은 보급형으로 3년 AS보장, BLUE는 고급형으로 5년 AS보장입니다. 최고급형으로 BLACK이 있는데 솔직히 가정에서 그것까지 쓸 필요는...

제품은 WD공식사이트에서 주문하고 다음날 오전에 도착! 매우 빠릅니다. 새상품임을 알 수 있게 봉인테이프가 붙어서 옵니다. 

상품 박스 겉면에 붙어있는 정품인증 스티커입니다. 이걸 꼭 제품에 붙여주셔야지 나중에 A/S가 가능합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면 제품은 디지털 제품답게 정전기 방지 비닐에 쌓여서 왔습니다.

제품을 꺼낸 후 정품인증스티커를 붙인 모습입니다. 스티커도 붙이시고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정품구매 등록도 꼭 하셔야 AS가 가능합니다.

화면의 위에 초록색이 WD GREEN 240GB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SSD이고 밑의 파란색이 이번에 구입한 WD BLUE 250GB 입니다.

사실 제가 구매한 WD GREEN도 2년이 되지 않은 제품인데 고장이 나버려서 이번에 BLUE로 교체하게 된건데요. 컴퓨터수리점 사장님 피셜에 의하면 WD GREEN의 단점은 보급형이라 메인부팅디스크로 사용할 경우 저처럼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부팅디스크로는 WD BLUE를 추천하고, 보조로 추가디스크를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WD GREEN을 사용하는게 경제적이라고 합니다. 

SSD 설치방법

구매한 SSD를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체를 열고!(겁먹지 마세요~) 

SSD과 본체를 케이블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사진의 빨간 네모 부분을 확인하세요.

SSD를 본체에 피스를 이용해 고정시켜주면 좋지만 SSD는 HDD처럼 진동이 있는 게 아니라서 그냥 테이프로 붙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설치를 완료했다면 드라이브를 잡아주시면 되는데요.

1. '내컴퓨터' 아이콘에서 '오른쪽 클릭'후 '관리'로 들어가기

2. '컴퓨터관리'에서 '저장소'의 '디스크관리'로 들어가기

3. '포멧'하시고, '드라이브 경로변경'에서 원하는 문자로 설정

위의 순서대로 진행주시면 간단하게 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