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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Review/세상 속 정보들

고유정 사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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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고유정의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어떻게 그 작은 체구로 건장한 성인 남자를 살해하였는지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동기는 아직 함구하고 있어 수사 중이라고 하네요. 


고유정과 전 남편과의 관계 

전 남편(36세)과는 2017년에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 하였습니다.  그 뒤 6살 아들의 양육권을 고유정이 가져오게 되었는데 고유정은 재혼하여 청주에서 지내고, 아들은 고유정의 친정인 제주도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전 남편은 대학원 재학 중이라 빠듯한 경제 상황에서도 고유정에게 아들의 양육비 40만원을 매달 꼬박꼬박 보내주었습니다. 그러나 고유정은 전 남편에게 한 번도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고 이에 전 남편은 법원에 소송을 내 드디어 2년 만에 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전 남편이 아들을 만나러 가는 날, 차량 블랙박스 확인 결과 차 안에서 '아들을 보러 간다'며 흥얼거렸다고 합니다. 2년 동안 만나보지 못한 아들을 소송 끝에 보러 가니 얼마나 설레는 마음이었을까요.... 

고유정은 제주도에서 전 남편, 아들과 만나 무인펜션으로 향했습니다. 고유정은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고유정의 왼쪽 손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뒤 고유정은 아들을 친정에 다시 데려다주었고, 마트에서 흉기와 톱, 쓰레기종량제 봉투 30장과 캐리어 2개 등을 구입하여 훼손한 시신을 담아 펜션을 빠져나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펜션 욕실, 부엌 등에서 전 남편의 혈흔이 다량 검출되었고, 차량 안의 흉기에서도 전 남편의 뼛가루 등이 추출됐습니다. 전 남편의 혈흔에서 니코틴 등의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는데 160cm, 50kg 작은 체구의 고유정이 어떻게 180cm, 80kg의 건장한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하였는지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범행 후 

고유정은 완도로 향하는 여객선을 탔고 시신을 담은 종량제 봉투를 바다에 버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있는 김포 집 부근에서도 비슷한 크기의 짐 가방을 버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경찰은 바다와 육지 등을 포함하여 최소 세 군데 장소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남편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자 고유정은 전 남편이 펜션에 도착한 날 나갔다고 주장하였지만 CCTV 확인 결과 남편은 펜션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습니다. 

고유정은 범행을 인정하며, 전 남편이 가해하려고 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계획적인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유정이 범행 전 '살해 도구', '니코틴 치사량' 등을 검색하였고, 범행 도구 등을 미리 구입하였기 때문인데요.  

또한 범행 후 전 남편의 휴대전화로 고유정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미안하다, 고발은 하지 말아달라'라는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현재 여객선 항로를 중심으로 해경이 바다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시신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무슨 고생인가요....ㅠ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매우 많은데다 바다로 봉투가 떠오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시신 훼손 정도가 아주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신상 및 얼굴 공개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범행수법이 잔인한 점,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하여 고유정의 신상공개를 결정하였습니다. 고유정은 "얼굴이 공개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라며 신상공개를 극도로 꺼렸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들과 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인 아들과 가족은 소중하게 여기면서 전 남편의 생명은 함부로 해한 것이 참 모순적이네요. 이름이 공개 된 다음 날 언론에 고개를 푹 숙여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고유정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정수리 공개'인 것이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이동 중 언론에 고유정의 얼굴이 포착되었습니다. 포승줄에 묶인 채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모습이었는데 의외로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에 놀랐는데요. 생각보다 평범하게 생겼다, 동네 마트에서 언제든 볼 수 있을 법한 흔한 얼굴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 밖에

3개월 전 고유정의 의붓아들도 숨진 채로 발견된 적이 있어 경찰이 추가 조사 중입니다. 의붓아들은 재혼한 남편이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입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질식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으나 뚜렷한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한 것으로 보아 고유정은 이혼을 한 후에도 전 남편에 대해 적대감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고유정과 전 남편은 이미 이혼을 한 사이이며, 고유정은 재혼까지 했는데도 도대체 무슨 이유로 전 남편을 그토록 잔인하게 살해하였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들을 보여주기 싫었는데 결국 패소하여 전 남편에게 아들을 보여주게 돼 그것이 싫어 살해한 것일까요..... 

작은 체구로 그렇게 건장한 성인 남성을 어떻게 살해하고 훼손하기까지 했는지 범행 수법도 의문이고 잔인하기 이를 데 없네요... 남겨진 고유정의 아들과 친정 식구들, 재혼한 남편은 무슨 죄인가요 ㅠㅠ

요즘 들어 여성 강력 범죄자들의 뉴스를 종종 보게 되는데요. 이제는 남자고 여자고 가릴 것 없이 모두 몸 사리고 조심해야겠습니다 ㅠㅠ 세상 무서워서;;;ㅠㅠ 게다가 '관상은 과학이다'라는 말이 유행인 것처럼 무섭게 생긴 사람이 범죄자인 경우도 있지만 고유정처럼 아주 평범하게 생긴 사람도 무서운 범죄자일 수 있다는 것!! 명심하고 정말 다른 사람한테 원한 사지 않게 착하게 살아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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