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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부부의 Review/먹는 이야기

각화동 맛집 산수옥면가(구 산수옥모밀) 모밀국수 맛집

by 꿍꿍이와 탱자 201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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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그런지 요즘 입맛이 없어서 집밥은 안 땡기고 ㅠㅠ 자꾸 시원한 면요리나 인스턴트 음식이 땡기더라고요^^; 

여름엔 역시 시원한 모밀!! (원래는 메밀이 올바른 표현이래요 ㅎㅎ 그런데 오늘 소개할 가게가 모밀국수 전문점이라고 간판에 써놨길래 ㅋㅋ 그 표현을 그대로 가져왔어요 ㅋㅋ )


동광주 홈플러스 근처에 '산수옥면가'라고 굉장히 오랫동안 자리잡고 성업을 하고 있던 모밀국수 가게가 있어요~ 원래는 상호명이 '산수옥모밀'이었는데 어느 순간 '산수옥면가'라고 바뀌었더라구요~ 아마도 '산수옥모밀'이라는 체인점에서 빠져나와 '산수옥면가'라는 독자적 브랜드의 본점으로 바꾼 것이 아닐까 지극히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는 광주광역시 북구 동문대로 204번길 13입니다. 옛 지번주소는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506-7번지예요. 동광주 홈플러스 주차장으로 들어가다보면 바로 옆 건너편에 보여요 ㅎㅎ 코너에 자리잡고 있어서 한 눈에 쉽게 띈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합니다~ 굉장히 오랫 동안 영업하네요^^ 재료 준비는 언제하는거지?ㅎㅎ 


주차

원래는 산수옥면가의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전용주차장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공사 중이라서 12월까진 전용주차장이 없을 거라네요 ㅠ 그래서 그냥 그 근처 골목에 대시거나 길가에 대야 해요.(점심 시간에는 단속 안 한다는데 그 외의 시간에는 단속한대요ㅠㅠ 조심하셔야 할듯 ㅠㅠ) 그러나!! 살짜쿵 그 옆에 홈플러스에 주차하심 될 것 같아요~~ 산수옥면가에서 맛있게 먹고!! 홈플러스로 차 가지러 가는 길에 장 보면 일석이조잖아요^^^^^ 



식당 내부

원래 가게로 막 들어서면 여러 입식 테이블들이 있어요. 그런데 갈 때마다 사람이 넘 많아서 ㅠ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ㅠ 가게 안 쪽에는 이렇게 좌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메뉴



일단 메밀요리로는 온메밀국수, 판마른메밀, 메밀짜장(이건 뭔지 궁금하네요^^), 비빔메밀, 유부메밀 등이 있고 메밀왕만두, 야끼만두 같은 만두 종류도 있어요^^ 메밀요리가 주력이긴 하지만 색다른 메뉴들도 있네요~ 계절메뉴로 냉메밀국수와 메밀콩물국수~(담엔 콩물국수 먹어봐야겠어요 ㅋㅋ ), 그 밖에 유부초밥, 돈가스, 유부우동, 메밀+초밥3개 세트도 있네요ㅎㅎ 

모든 음식 곱배기 가능요^^ 남자 분들은 곱배기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자인 탱자가 그냥 기본 사이즈 한 그릇을 다 먹기에 거뜬했으므로~!!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왔어요 ㅋㅋ 저 국수 국물(?)은 비빔모밀을 시켜서 나온건지 아님 기본으로 나오는건지 잘은 모르겠어요^^;

꿍꿍이와 탱자는 온모밀국수와 비빔모밀을 주문했어요. 산수옥면가를 몇 번 다니면서 비빔모밀을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얼마 전에 비빔모밀을 먹어보니까 엄~~청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날도 비빔모밀을 주문했습니당 ㅎㅎ

꿍꿍이랑 탱자는 매운 음식을 어린이만큼이나 못 먹어서.. 주문하기 전에 점원에게 얼마나 맵냐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별로 안 맵다고 아마 신라면 정도든지 아니면 그보다 덜 매울 거라고 말해줘서 안심하고 주문했답니다! 


아~ 이 영롱한 모밀들!! 

온모밀국수와 비빔모밀은 쿵짝이 잘 맞아요 ㅎㅎ 환상의 조합!! 비빔모밀 먹고 아~ 고소하니 맛있구만! 하고 온모밀을 먹으면 따뜻하고 감질맛나는 국물 맛이 입 안을 싹 씻어줘요! 그 상태에서 비빔모밀을 먹으면 또 비빔모밀만의 온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이런 선순환의 구조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맛은 넘나 좋아요!! ㅋㅋ 비빔모밀은 맵지 않으면서 고소해요. 담양 국수의 거리에 있는 그 많은 국수집에서 먹었던 비빔국수보다 훨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앞으로 더욱 더 자주 애용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 밖에


알바생들이 엄청 친절했어요. 그냥 기계적인 친절함이 아니라 뭔가 자신의 가게를 꾸리는 것처럼 친절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구 화장실! 화장실은 주방 옆에 있는데 사실 그리 좋진 않았어요 ㅋㅋ 하지만 뭐 잠깐 국수 먹고 갈거니까~~ 그 정도는 이해하기로 했어요 ㅋㅋ 

아 맞다!! 화장실에서 나와서 세면대에서 손 씻을 때~ 엄청 깜짝 놀랐어요!! 세면대 바로 옆에 주방에서 사용하는 모터(?)같은 게 있는데 탱자가 손 씻는 동안 갑자기 부왕~~~~~ 하고 가동돼가지고 엄청 놀랐어요 진짜 ㅋㅋㅋㅋㅋㅋ 주방 아주머니께서 탱자가 놀라는 거 보고 놀랬냐고 미안하다고 ㅠ 본인들도 가끔 놀란다고 미안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뭔가 엄마 같은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이 더운 여름 날~ 여러분도 각화동 산수옥면가에서 맛있는 모밀 요리로 입맛 촵촵! 달래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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