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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 부부의 삶/걸음걸음 여행이야기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솔직 후기 비오는 날 겨울 제주 여행코스 가볼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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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제주에서 무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오게 되었어요~ 마침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부러 마지막 날 일정으로 잡은 것도 있었답니다!

 

[위치]

제주시 1100로 3198-8. (노형동 86).

 

[주차]

넥슨컴퓨터박물관 바로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긴 한데 공간이 그다지 넓진 않아요~ 제주 여행 특성상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다 렌트카를 이용하기 때문인가봐요~ 조금 더 떨어진 위치에 제2주차장인가 있었던 것 같긴한데 이 날 비가 와서 더 붐볐던 건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차할 자리가 여의치 않았어요. 힘들게 겨우겨우 주차 자리는 아니지만 통행에 방해되지 않을 법한 위치를 찾아 주차했었어요ㅠㅠ

 

주차하고 건물 입구로 들어가는 길 옆에 저런 공원(?)같은 공간이 조금 있더라구요 ㅎㅎ 

비가 와서 땅이 다 젖어있네요~ ㅎㅎ 주차장에서 건물 입구까지 갈 때는 우산을 써야했지만 건물에 일단 들어가고 나면 실내라서 우산을 쓰지 않아도 돼 편했어요 ㅋㅋ 비 오는 날에는 이렇게 실내 여행 코스도 좋은 것 같아요 ㅋㅋ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오전 10시분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당일이 휴관일이라고 합니다. 매표는 30분 전에 마감한다는데 보통 티켓은 여행오기 전에 미리 다른 사이트들에서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미리 사오는 게 더 합리적인 것 같아요! 

넥슨컴퓨터박물관 지하 1층에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그 카페 이름이 인트 인가봐요 ㅎㅎ 카페 인트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네요 휴관일은 동일하구요!

2층에 V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정해진 시간별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이 VR 운영 시간에는 사람들이 다 줄서서 (주로 아이들) 기다렸다가 체험을 하고 있어서... 꿍탱이는 못해봤어요ㅠㅠ 오랫동안 줄 서고 어쩌고 하기가 싫었다는요...ㅠㅠ

건물 입구에서 티켓 확인하고 막 들어서면 1층부터 순서대로 관람을 하게 돼요. 1층-2층-3층-지하 이 순서로 관람하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1층엔 뭐 일반적인 컴퓨터 발전의 역사 같은 것들이 설명되어 있어요. 여러 장비(?)들과 기록들을 볼 수 있었어요.

이게 좀 신기했던 건데~ 저 화면을 마주보고 서면 화면 위의 카메라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서 개의 얼굴을 대입(?)해요 ㅋㅋ 그래서 사람이 고개를 돌리거나 표정을 짓거나 하면 그게 화면상의 개 얼굴로 다 나타나요~ 여기도 사람들이 다 한 번씩 체험해보고 가는터라 앞사람이 다 할 때까지 좀 서서 기다려야 해요.

 

이제는 추억이 된 플로피디스크네요 ㅋㅋㅋㅋ 초딩때 중딩때 자주 썼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왕년에 유명했던 게임들에 대한 소개와 그 게임팩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ㅎㅎ 그 고전 게임들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이렇게 마련되어 있었구요 ㅋㅋ 보통 한 번 자리에 앉으면 일정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꽤 기다리지 않는 이상 게임을 해보긴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쉽게 포기하고 기다리지 않았어요 ㅋㅋ 

이 키보드는 그냥 예뻐서 찍어와어요 ㅋㅋㅋㅋㅋㅋ 주변에 특이한 키보드들도 보이지요?ㅎㅎ 

뭐 잘은 모르겠지만 컴퓨터와 관련한 여러가지....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 같네요^^;;

이 공간은 뭘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것 같았는데 탱자가 갔을 때는 운영되고 있지 않았어요~ 

3층까지 구경한 뒤 지하로 내려오는 계단 벽에 여러 문구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찍어왔어요 ㅋㅋ 컴퓨터와 인간의 조합이면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다네요 ㅋㅋ 그 빠르고 정확한 컴퓨터를 결국엔 사람이 만드는 것이니 결국은 사람이 똑똑하단 거 아닌가?ㅋㅋㅋㅋㅋ 

여기가 지하의 모습이에요. 거의 그냥 오락실을 방불케 합니다~ ㅎㅎ 어린 시절 많이 했었던 고전게임들이 주로 있어요 ㅋㅋ 여긴 그래도 워낙 게임기 자체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몇 개의 게임들은 해볼 수 있어요~ 꿍꿍이는 그나마 탱자보다는 게임 종류를 더 많이 알고 있었지만 탱자는 생소한 게임들이 더 많더라고요 ㅋㅋ 

게임 하나라도 좀 진득하니 흥미가 붙었으면 꽤 오래하기도 했을텐데 뭐 하나 딱히 흥미가 가는 게 없더라구요~ 4개 층을 구경하느라 계속 서 있어서 힘들기도 했고 ㅋㅋ 좀 쉬고 싶어서 카페로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카페 메뉴는 많지는 않은데 특히 여기는 와플이 유명하더라구요 ㅋㅋ 키보드 모양의 와플인 키보드 와플, 무슨 버섯모양 와플도 있구요~ ㅎㅎ 와플 하나가 생각보다 양이 많았는데 꿍탱이는 방금 담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온 터라 배가 그닥 고프지 않아서 와플은 주문하지 않았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레몬차였는데 맛은 뭐.. 그냥 평범했던 것 같아요^^ 특별히 맛 없진 않지만 특별히 막 인생맛도 아닌 그런 맛?ㅋㅋ 

컴퓨터박물관 내 카페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독특했어요~ ㅎㅎ 벽면도 무슨 전자기판 모양인건지?ㅋㅋ 사람 없는 곳을 찍느라고 이 쪽을 찍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ㅎㅎ 원래 여행의 마무리는 카페 아님 기념품샵이잖아요 ㅋㅋㅋㅋ 

그런데 여긴 카페도 있고 기념품샵도 있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사갈만한 기념품이 있나 둘러보았는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상품들도 있긴 있었는데 탱자 마음에 쏘옥 드는 건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왔어요! ㅋㅋㅋ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오와~~~~ 넘 신기방기해!!! 다음에 또 와보고 싶어!! 완전 강추해!!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솔직히 ㅋㅋㅋㅋ 탱자는 어릴 적 그닥 게임을 많이 하진 않았던 여자사람이라 그런지 ㅋㅋ 

어른들이 오기에는 학창시절에 사용하던 컴퓨터나 게임들을 보며 추억놀이 하기에 좋았고, 아이들이 오기에는 요즘 같은 최첨단 게임들은 아니지만 심플하면서도 나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전 게임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은 것 같아요~ 탱자는 무엇보다 비오는 날 불편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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