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꿍이와 탱자는 대전에서 광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먹기 위해 휴게소를 들렀어요.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오는 길에는 많은 휴게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산휴게소(순천방향)을 가기로 했답니당.
전북 익산시 여산면 호남고속도로 191 (옛 지번 주소 : 여산면 호산리 224) 에 위치하고 있습니당.
저녁 먹을 시간이 되니 어둑어둑하네요^^
여산휴게소의 메뉴는 크게 양식, 한식, 퓨전, 우동으로 나뉘어있어요. (이름만 퓨전이라고 적혀있지 그냥 한식메뉴인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보통 다른 휴게소들은 국수, 라면, 우동, 짜장면 등을 합쳐서 면류로 분류하는데~ 여긴 우동이 특화된 메뉴인지 종류도 많고 우동만 따로 분류되어 있는 게 신기방기 ㅋㅋㅋㅋ
하지만 여기 여산휴게소가 정말 유명한 것은 여산양파제육불고기예요. 메뉴판이 조명에 반사되서 이름이 좀 가려지긴 했는데......ㅠㅠ 여산이 양파가 유명한가봐요 ㅎㅎ
그러나!! 꿍꿍이와 탱자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기에ㅠ 식당에서 뭔가 빨간(?) 메뉴들은 매울까봐 망설여져요 ㅎㅎ 게다가 탱자가 당분간 돼지고기를 자제하고 있기에 다른 메뉴를 고르기로 했어요. 그래서 꿍꿍이는 사골우거지탕을 골랐고, 탱자는 유부우동을 골랐어욤 ㅋㅋㅋ
메뉴가 2개면 항상 소외되는 음식이 있다고 했쮸??!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승자는 탱자였어욬ㅋㅋㅋㅋㅋ 사골우거지탕보다는 유부우동이 훨훨훨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사골우거지탕은 뭔가 얼큰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밍밍했어요. 계속 먹다 보니 처음 느꼈던 실망감보단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우동이 더 맛있었다는 ㅋㅋㅋ 유부우동은 추천할만 해요 맛있거등요~~ ㅎㅎ
식당에서 나와 바로 옆 카페 '온전히'를 갔어요. 휴게소에 있는 카페로는 드물게 아주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어요 ㅋㅋ
메뉴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은 적당하네요^^ 꿍꿍이는 아이스아메리카노 1개를 시켰어요~ 탱자는 차가운 커피 잘 안 마셔서 패쑤~!!
아메리카노의 맛은 좀 연했고 살짝 시큼했어요~ 약간의 산미(?)랄까 ㅋㅋㅋㅋㅋㅋㅋ 탱자는 시큼한 커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꿍꿍이는 시큼한 커피도 잘 마셔요 ㅋㅋ 탱자는 누룽지같이 구수한 커피 좋아함요.......^^;
여산휴게소 카페 온전히는 조명이나 테이블 배치, 인테리어 등이 예쁘고 아늑해서~ 휴게소에 딸린 카페가 아니라 그냥 일반 독립적인 카페였다 해도 손색이 없었을 것 같아용. 특히 벽에 붙어있는 작은 테이블 자리 넘 맘에 들었답니당!
여산휴게소 카페 온전히는 차분하게 앉아서 마시고 갈 만 하지만 대부분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잠깐 들르는 곳이므로 그럴 여유가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여산휴게소를 가게 되신다면 사골우거지탕보다는~~ 우동이나 여산양파제육불고기를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당. 그리고 그 옆에 카페 온전히 꼭 가보세욤~~~ 따뜻하고 아늑하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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