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M 리메이크! 원작 드라마 M 내용 줄거리 OST 여주인공은 누구?

1994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M>이 내년에 다시 리메이크 된다고 해요~ 

탱자도 어릴 때 넘 무서워서 눈 가리면서 봤던 기억이 ㅎㄷㄷ;;

여주인공 심은하 눈동자 색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심은하 몸 속에 내재된 악마 M이 드러나 말할 땐 목소리 변조도 되고 그랬었죠~ 30년 가까이 흐른 지금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은 몇몇 장면들이 있는 걸 보면 그 시절 받았던 충격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어요 ㅋㅋㅋ 

원작 드라마 M

드라마 M은 MBC에서 1994년 8월 1일~ 8월 30일 까지 방영한 납량특집 미니시리즈예요. 월화드라마로 밤 10시에 방영되었으며 총 10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낙태의 비윤리성을 소재로 한 내용이에요~ 

등장인물

심은하(박마리, 김주리 1인 2역), 연인 이창훈(송지석), 심은하 친구 김지수(김은희), 양정아(이예지) 등이 나옵니다. 그 외에 심은하의 가족들(박영태, 김창숙, 김은숙 등), 각종 의사들(이영후, 프롬박사 등) 도 출연합니다.  

줄거리

  고등학생인 박마리(심은하)는 친구들과 놀러간 별장에서 괴한들의 침입을 받습니다. 이 때 괴한들과 실갱이 하다 계단으로 굴러떨어진 마리에게서 이상 현상(마리 몸 속에 내재된 악마 M이 발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마리는 괴한들을 아주 잔인하게 살해해버리죠. 이에 마리의 치료를 위해 프롬 박사의 제안에 따라 마리는 미국으로 떠나게 되고 8년 뒤, 이전 기억은 모두 잃어버린 채 의사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마리는 병원에서 인질범에게 옥상으로 끌려가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이 때 다시, M이 모습을 드러내 인질범을 떨어뜨려 죽여버립니다. 이 사건으로 마리를 TV에서 본 가족과 친구들은 그 동안 죽었다고 생각했던 마리와 다시 만나게 되고, 마리는 점차 옛 기억을 되찾고 연인 송지석(이창훈)과 재회합니다. 

  이 때부터 M의 능력은 점차 강해지고, 마리와 키스하는 남자들마다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는가 하면, M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프롬 박사를 죽이기도 하고, 자신을 버렸던 부모에게 복수를 합니다. M은 낙태당한 태아의 기억 분자가 마리의 몸 속으로 들어갔던 것이었죠. 

  M의 효력을 약화시키는 주사를 놓아도 효과가 없고, M의 존재를 알게 된 당국은 마리 사살 명령을 내리게 돼 송지석은 마리를 데리고 탈출합니다. 자신의 실체가 없으니 마리가 죽어야 자신도 죽는다는 M의 말에, 송지석은 사랑하는 마리를 위해 M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이고, 송지석은 자살을 하러 굴뚝으로 올라갑니다. 걱정된 마리는 뒤따라 올라가고 당국의 사살 명령에 따라 총에 맞은 마리와 송지석은 함께 생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당시 시청률

원작 드라마 M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은 52.2%였고, 평균시청률은 38.6%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처럼 종편 등 많은 채널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엄청 높은 시청률인 것 같아요~ 밤 10시에 방영한데다 공포, 납량특집이라는 장르물이었음을 생각해 보면 어마어마한 인기였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M 리메이크 소식! 

  최근 드라마 제작사 슈퍼문픽쳐스 측은 드라마 M의 리메이크에 돌입했다고 밝혔는데요~ 리메이크 드라마 M 2020년 방영을 목표로 원작 드라마 M의 이홍구 작가와 포맷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에 들어갔다고 해요. 현재 정해진 가제는 'M2020'이라고 하네요~ 아직 배우나 세부적인 사항들은 정해지지 않은 듯 해요~ 

여배우는 누가 될까?

심은하 미모 무엇???

  드라마 M은 당시 심은하를 신드롬과 같은 인기와 함께 스타덤에 올려놓았는데요~ 여주인공 심은하는 극을 이끌어가는 가장 핵심인물이면서, 박마리&김주리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아주 어려운 배역이었습니다~ 여리고 순수한 원래 박마리와 M이 발현된 소름끼치고 무서운 박마리까지 자연스럽게 연기해야 하기 때문이죠~ 

  밝혀진 바로는 아직 여주인공이나 다른 배역들이 정해진 바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탱자와 꿍꿍이가 누가 어울릴지 골똘히 생각해 보았답니다!! (꿍탱이가 생각해봤자 아무런 뭣도 없지만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떠올리니까 어울리는 여배우를 찾을 때까지 생각이 멈추질 않더라고요ㅠㅠㅠㅠㅋ 워낙 애정하는 드라마였어서 그런가^^;)

  생각한 기준은 일단 1. 무게감이 좀 있으면서도  2. 초록 눈동자로 변했을 때 섬뜩한 분위기가 잘 나타날 것 같으면서도  3. 20대 후반~ 30대 초반 정도의 여배우? 를 생각했어요 ㅋ

  요즘 젊은 여배우들은 워낙 산뜻하고 착하게 생긴지라~ 뭔가 음산한 분위기를 나타낼 만한 이미지가 많지 않더라고요 ㅠ 김태리, 김지원, 이솜, 이성경, 김고은, 박소담 등등 매치가 안 된다는... 

  그래서 겨우겨우 생각한 여배우가!! 천우희, 오연서, 김옥빈 정도?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드라마 M 리메이크 제작시 결국엔 어떤 여배우가 낙점될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 드라마 M의 OST

무엇보다 무서웠던 OST!! 그 OST는 지금 들어도 넘나 무서워요ㅠㅠ 이 드라마가 섬뜩하게 무서웠던 이유 중 하나는 OST의 힘이 아주 컸습니다!!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 나는 널 몰라

- 슬프도록 무서운 

리메이크 된다면?

1994년 CG. 그 당시로는 최첨단 기술이었겠죠?^^

  원작 드라마 M은 이미 26년 전의 작품이기 때문에 그 때와 지금은 달라진 게 너무도 많아요~ 

일단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를 위헌 판정한 것부터 해서.... 1994년 그 당시만 해도 남아선호사상이나 뭐 그 밖의 이유들로 해서~~ 낙태가 자행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물론 지금도 많겠지만서도... 사실 요즘엔 딸이라는 이유로, 또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이런 특정 성별로 인해 아이를 지우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이제는 22주 이내라면 낙태가 위헌이 아닌 게 되어버린 세상에서 과연 낙태 당한 태아의 기억 분자가 복수를 자행하고 사람들을 죽인다는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합니다~ (물론 낙태는 나쁜 것이지만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여간 민감한 문제는 넘나 어려워요^^;) 

또 한 가지! 각종 CG들인데요~~ 원작 촬영 시에는 1회분 심은하의 눈동자에 초록색을 그려넣는 기술만 해도 꼬박 3~4일이 걸렸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ㅋㅋㅋ 지금 같으면 한 10분이면 넣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 그리고 M이 말할 때 나오는 목소리의 그 기계음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그 당시엔 넘넘 무서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좀 웃음 나오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인 2020년에 제작될 리메이크 드라마 M은 아무래도 수준급의 CG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ㅋㅋ 

가장 섬뜩했던 장면

M이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프롬박사를 죽이는 장면이에요. 프롬 박사의 방 천장의 배관을 통해 강력한 치사율의 에볼라 바이러스를 담은 피를 잠든 프롬박사의 입에 넣는... ㅠㅠ 

이 장면 말고도 마지막에 어떤 박사가 온 얼굴이 다 피떡으로 덮힌 채 의자에 앉아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도 있었던 것 같은데 못 찾겠네요 ㅠ 

드라마 M이 리메이크 되어 M2020 으로 돌아온다면 탱자는 닥치고 본방사수 할거예요 ㅎㅎ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또 눈 가리면서 잼나게 보겠죠? ㅎㅎㅎ 기대하고 있을게요 M 리메이크!!!!!

드라마M처럼 미스터리한 일이 펼쳐지는 하늘의 모습이예요!

자연은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