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꿍탱이 부부의 삶/걸음걸음 여행이야기

제주 조아가지구 스튜디오 갤러리 제주 여행코스 가볼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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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나 비 오는 날은 여행하기가 좀 힘들죠~ 갈 만한 데도 마땅치 않고 ㅠ 오히려 눈이 오는 날씨라면 제주는 1100고지나 한라산 등을 가면 넘 좋을 것 같은데 눈도 안 오구요ㅠ 

그래서 어딜 갈까 고민하던 중~ 조아가지구라는 갤러리 겸 스튜디오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ㅎㅎ 

[위치 및 주차, 입장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로 41번길 39-2.

정말 현지인 동네(?) 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동네 길이라 스튜디오 바로 앞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가기에 좀 비좁고 마주오는 차를 만나면 조금 곤란해지는? 그런 길이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스튜디오 앞에는 공간이 좀 있어서 주차하기엔 어려움이 없었어요~ 입장료는 프리!! 무료!! ㅋㅋ 

 

 

 

 

스튜디오 입구 모습이에요~ 원래 감귤 창고로 쓰였던 곳이라고 해요. 그냥 깔끔한 창고의 모습이라서 알아보기 쉽게 한 눈에 띈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ㅎㅎ 

막 들어서면 이런 안내사항이 적혀있어요~ 미리 한 번 사진을 쭈욱 감상한 뒤에 사진작가님의 큐레이팅을 들으면 좋아요.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꽤 여러 작품의 사진들이 걸려있어요. 작가님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시고 차 한대와 함께 훌쩍 여행을 떠나 찍은 사진들이라고 하셨어요. 빙산, 구름, 하늘, 물안개, 오로라 등 황홀한 자연 경관들이 담겨있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신기한데 직접 가서 실제로 보면 얼마나 신비로울까 하는 생각이 들어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꼭 가 보고 싶었어요!ㅋㅋ 

 

 

 

꿍탱이는 안내사항에 적힌 것처럼 먼저 사진들을 쭈욱 한 번 관람한 뒤에 작가님의 설명을 들었어요. 작가님이 여행을 시작하게 된 사연(?)과 여행 중에 겪었던 일들, 사진과 관련된 설명들을 말씀해주셨는데 그 내용 자체가 재미있어요~ 그리고 작가님도 재치(?)가 있으셔서 ㅋㅋㅋ 중간중간 빵 터지는 웃음포인트들도 있었구요 ㅋㅋ 

안내사항에는 큐레이팅이 약 20분 가량이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는 30분 넘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흥미롭게 들었습니당!ㅋㅋ

작가님의 작품들은 엽서나 달력으로 만들어져서 판매되고 있었어요~ 탱자는 가성비(?) 위주의 소비 스타일이라 ㅋㅋㅋㅋ 원래 어딜 가면 좀 비싸다싶으면 잘 안 사는데~ 조아가지구는 입장료도 없는데다 큐레이팅도 너무 재미있었고 사진들도 마음에 들었어서~~ 엽서를 구매했어요. 엽서는 서너가지 종류의 세트가 있었는데 그 중에 오로라 세트를 구매했어요 ㅋㅋ 

이 소전시실은 작가님이 처음 이 조아가지구 스튜디오를 제작할 때의 스토리들을 담고 있어요. 원래는 감귤 창고였던 이 공간을 작가님께서 직접 보고 계약하시고 지붕이랑 벽면, 바닥, 내부 설비 작업 등 다 손수 셀프로 작업하시고 인테리어도 직접 다 하셨다고 해요~ 그 때 사용하셨던 도구들과 옷 등이 전시되어 있고, 저기 저 모니터로는 그 일련의 제작 과정을 촬영해놓은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약 3분 가량의 영상이었는데 엄청 빠르게 편집되어서 금방금방 휙휙 바뀌어가는 창고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신기해요~ㅎㅎ 

 

 

 

 

꿍꿍이와 탱자는 사진 작품을 잘 감상하고 다음 일정으로 나섰지만 같이 큐레이팅 설명을 들었던 다른 일행 분들은 여기서 이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ㅎㅎ 꿍탱이는 사진을 찍지 못해서 그런지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ㅎ 

 

조아가지구 스튜디오는 1시간 정도면 큐레이팅까지 해도 충분히 관람하실 수 있어요. 비 오는 날이나 마땅히 할 게 없는 날 조아가지구 스튜디오 들르보시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ㅋㅋ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까요~ ㅎㅎ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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