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꿍이와 탱자는 평소
어플 '왓챠'를 즐겨 써요~
그래서 무슨 책을 읽어볼까 찾을 때
왓챠에서 찾아보곤 하는데요~
왓챠에서도 평점이 나쁘지 않고
술술 읽힌다는 평이 많아
읽어보게 되었어요 ㅎㅎ
일단 저의 점수는요!!
★★★★☆
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는 책이나 영화나
드라마, TV프로그램 등
어떤 작품이든지
아주 허접수레기(?)가 아닌 이상
그냥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요 ㅎㅎ
예능프로그램이 깔깔깔 재밌으면 됐지
무슨 의미나 감동 따윈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ㅋㅋ
마찬가지로
이 '죽여마땅한사람들'이라는 책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충분했어요 ㅎㅎ
그냥 스윽 읽기에 재밌었거든요ㅋㅋ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에
나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요~
(사실은 자극적인 소재죠.
돈, 불륜, 관계, 살인, 복수 등등
다 나오니까요~)
차례에는
1부 공항라운지 바의 법칙
2부 짓다 만 집
3부 시체를 잘 숨겨라
이렇게 총 3부로 나와있어요.
하지만 각 부마다 여러 장이 있고
그 장마다 저렇게
각각의 등장인물 1인칭 시점으로
서술돼요.
그래서 한 가지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인물의 서술에 따라
반전이 숨겨져 있기도 하고~
등장인물은 대표적으로
테드, 릴리, 미란다, 킴볼
그리고 각 장의 이름에는 안 나오지만
브래드라는 사람도 나와요~
그밖에 무슨 릴리 엄마, 아빠,
킴볼의 직장동료 제임스,
에릭 워시번, 쳇 삼촌 등의
인물들도 나오구요 ㅎ
이야기는...(스포 없음)
공항라운지 바에서 우연히 두 남녀가
마주쳐 대화를 하면서부터 시작돼요.
테드라는 젊고 성공한 사업가 남자와
릴리라는 예쁘고 오묘한 분위기의 여자..
테드는
어차피 한 번 마주치고 말 사이라는 생각에
릴리에게
이런 저런 고민과 이야기를
털어놓게 돼요.
자신의 아내가 바람 난 현장을 목격했고,
아내를 죽이고 싶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했지만
릴리는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여기까지!!
이 책의 장점은 정말
술술 읽혀서 읽는 속도가 빠르고
몰입도가 좋아요~
그리고 그렇게 쭈욱~ 읽다보면
헉! 하고 미처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일어나 있답니다 ㅎ
헉, 설마? 진짜로?
하는 부분들이요 ㅋㅋ
그리고 다 읽고 나면
오~ 이 사람이 보통이 아니네~~
무서버라!
하는 인물이 있어요 ㅎㅎ
세상엔 너무 많은 생명들이 있다고.
어차피 누구나 언젠가는 죽을 거
다른 이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은
조금 더 일찍 죽어도 괜찮다고~
그런 사람들은 살아봐야
세상에 해를 끼칠 뿐이라고.
(뭐지, 이 익숙한 향기는...
혹시 타노스??ㅋㅋㅋㅋㅋㅋㅋ)
또 악행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
'헉 들킬 것 같아; 들키면 안 되는데;;'
하고 나도 모르게
응원(?)하고 있게 되더라구요 ㅋㅋ
책을 다 읽고 나서
저는 제 나름대로
'아 이런 결말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옮긴이의 말을 보면
옮긴이의 생각은 또 다르더라구요.
이 책의 결말에 대해
뭔가 여러 해석이 가능한
열린 결말(?)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았어요.
탱자는 별로 안 동의.....ㅋㅋ
죽여마땅한사람들 책은
영화화도 될 예정이라고 하던데
혹시 뭔가 허접해지진 않을지
걱정도 되지만
일단 영화가 만들어져 개봉한다면
한번쯤 봐보고 싶을 것 같아요~
심심할 때 킬링타임용으로
책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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